코스피 시총 1331조원...상위 10개사 쏠림 줄어

입력 2015-05-11 06: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모레·신한지주·제일모직 10위권 진입...네이버·삼성생명·삼성SDS 순위이탈

▲코스피·코스닥 시장 전체 시가총액 및 상위 10개종목 비중 추이(자료=한국거래소)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의 상위기업 집중도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 상위종목 현황’(우선주 제외)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코스피 시장의 시가총액 비중은 1330조9720억원으로 지난해 말(1192조2530억원)과 비교해 11.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시총 상위 10개종목의 시가총액은 443조9500억원으로 작년말 432조9800억원보다 2.53% 늘어 시장 전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상위 10개 종목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시총비중은 2.96%(36.32%→33.36%) 줄었다.

이 기간 시총상위 10개 종목에서는 활발한 순위바꿈이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이 작년 말 16위에서 8위로 뛰어오른 것을 비롯해 신한지주(13위→9위), 제일모직(11위→10위) 등이 10위권 내에 새로 이름을 오렸다. 반대로 네이버(6위→13위), 삼성생명(7위→11위), 삼성SDS(9위→14위)는 시총순위가 10위권 밖으로 하락했다.

10위권 내에서도 현대모비스가 8위에서 5위로, SK텔레콤이 10위에서 7위로 각각 순위를 올렸다. 반면 올해 들어 검찰조사 등 악재가 많았던 포스코의 시총순위는 5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1~3위는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순으로 변화가 없었다.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은 182조5461억원으로 지난해 말(143조878억원)보다 27.5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코스닥 상위 10개종목의 시총은 28.27%로 시장평균과 비슷한 수준으 기록했다. 상위 10개종목이 코스닥 시장에서 자치하는 비중은 17.44%로 지난해 말 17.35%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총 10위권에서도 산성앨엔에스와 바이로메드가 각각 새로 이름을 올리는 등 순위변동이 활발하게 나타났다. 셀트리온이 다음카카오를 제치고 새로 1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CJ E&M, 컴투스 등이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파라다이스, 메디톡스, GS홈쇼핑 등은 각각 1계단씩 시총순위가 하락했다.

▲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종목 순위변동 현황(자료=한국거래소)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타강사 '삽자루' 우형철 씨 향년 59세로 사망
  • 하이브 "뉴진스 홀대? 사실무근…부모 앞세워 여론 호도하는 구태 멈춰야"
  • 단독 정부 지원받은 영화…청각장애인 위한 '한글자막' 제작 의무화
  • 변우석·장기용·주우재 모아놓은 ‘권문수 컬렉션’…홍석천 보석함급? [해시태그]
  • 승자독식 구도…계속되는 경영권 분쟁에 기업·주가 몸살
  • '살해 의대생' 신상도 싹 털렸다…부활한 '디지털 교도소', 우려 완전히 지웠나 [이슈크래커]
  • "중소 업체·지방사업장 다 떠내려간다"…건설업계 불만 고조[PF 연착륙 대책]
  • '최강야구' 유희관, 287일 만에 모교 상대로 등판…2022년 MVP 품격 보여줄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5.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984,000
    • +1.74%
    • 이더리움
    • 4,122,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618,000
    • +1.48%
    • 리플
    • 708
    • +0.28%
    • 솔라나
    • 207,400
    • +1.57%
    • 에이다
    • 615
    • -0.49%
    • 이오스
    • 1,096
    • +0.09%
    • 트론
    • 176
    • -1.68%
    • 스텔라루멘
    • 146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200
    • -1.2%
    • 체인링크
    • 18,850
    • -1.21%
    • 샌드박스
    • 583
    • -1.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