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팟]원·달러 환율 하락세…싱가포르 환율 밴드 유지 영향

입력 2015-04-1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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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장중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오후 1시 24분 현재 2.3원 내린 1096.3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3.2원 오른 달러당 1101.8원에 출발했다. 전일 중국 수출입 지표 부진으로 대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국가의 통화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시현했는데, 이러한 흐름이 이어진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싱가포르 통화청(MAS)의 환율 밴드 유지 소식이 이날 장개장과 동시에 전해지면서 이날 오전 9시 30분쯤부터 내림세로 바뀌었다.

김문일 유지투자선물 연구원은 “환율 밴드를 변경할 것으로 예상됐던 싱가포르가 오늘 장 초반에 환율 밴드를 유지한다고 발표하자 싱가포르 달러, 호주 달러, 유로화 등이 달러화에 비해 급등했다”며 “이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도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의 이날 하락세는 일시적이라는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오늘 밤에 예정된 미국의 3월 소매판매 발표에서 지표 개선이 예상되는 점이 달러화 강세를 자극할 것”이라며 “오늘은 약보합으로 마감하거나 상승 전환해 마감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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