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리조트, 베트남에 복합리조트단지 개발

입력 2006-11-1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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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레저 브랜드인 한화리조트가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위해 베트남에 복합 리조트단지를 개발한다.

한화리조트는 16일 베트남에서 열린 APEC 회담기간 중에 베트남 느엔 떤 수상을 비롯해 하노이시 인민위원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DONGMO CC를 운영하는 KINGS VALLEY Corporation과 합작사업 진행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향후 사업진행 일정에 대한 세부 협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화리조트에 따르면 이번 베트남 진출은 베트남이 WTO 가입 등 경제적인 대외장벽을 완전히 제거하고 최근 몇 년간의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잠재 수요 계층이 확산일로에 있고 우리나라와 유사한 문화환경을 갖고 있어 국내 여행객의 유입과 해외 관광객의 급증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사업규모는 총 1억5천만불에 달하며 향후 양사간의 인력교류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지난 10월 그룹창립기념사에서 "글로벌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해외사업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의 이같은 방침은 한화그룹의 본격적인 세계화가 시작하게 됨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한화리조트 역시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의 역할과 그 강점을 활용하여 적극적인 해외진출사업을 하고 있다.

김관수 한화리조트 대표이사는 "이번 MOU를 통해 하노이 및 호치민 지역내 복합 리조트단지 개발을 진행하고 나아가 레저사업에 대한 기획, 건설은 물론, 시설운영에까지 한화리조트가 보유하고 있는 선진 경영노하우를 바탕으로 양국간의 레저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화리조트는 사업추진을 위해 올해 초에 해외사업을 전담하는 전략기획팀을 구성하고 사업타당성 등을 검토했으며 최근에는 현지인을 채용해 사업추진의 속도를 높였다.

또 지난 9월에는 현지 DONGMO CC의 매니저급 직원 2명이 용인의 한화리조트에서 약 2주간에 거쳐 골프리조트 경영기법 등의 노하우를 전수받고 돌아갔다.

양사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사업전개를 위한 관련 인허가 및 대민보상 등 현지과제는 킹스밸리에서 담당하고 사업타당성 검토와 개발계획은 한화리조트가 각각 맡기로 했다.또 양사는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합작사업을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사전 준비작업을 모두 종결키로 했다.

한화리조트 관계자는 "현지에 개발하게 되는 리조트단지는 골프장과 리조트시설은 물론, 대규모 스파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레저단지"라며 "현지인과 해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전개와 기존 한화리조트 회원들에 대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한화국토개발(주) 김관수 대표이사(왼쪽)와 킹스밸리사 응아 회장이 16일 베트남 복합리조트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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