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령화 가속...외국인 노동자 고용 증가" -블룸버그

입력 2013-02-1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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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노령화가 가속화하면서 제조업계의 히말라야 지역 노동자 고용이 급증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명화학공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샤르마 사가르는 “모두가 (한국에) 오고 싶어한다”면서 “나는 고국에서 버는 것의 20~25배를 벌고 있어 가능한 이곳에 오래 머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5월 한국에 입국했다.

한국은 그동안 풍부한 노동자원을 자랑했으나 인구의 노령화가 심화하면서 농·공업 인력을 해외에서 수입하는 국가로 변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이웃 국가 일본은 더 심각한 고령화에도 불구하고 노동력 수입을 거부하고 있다.

한국으로의 이민은 지난 2000년부터 7배 증가해 현재 총 인구의 2.8%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의 외국인 노동자 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145만명을 기록했다. 지난 2000년에는 21만249명이었다.

한국 정부는 오는 2030년 이민자 비중이 총 인구의 6%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외국인 노동자는 32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원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도 외국인 근로자 채용의 배경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원화 가치는 지난 6개월간 달러 대비 4.1%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엔화 가치는 달러 대비 16% 하락했다.

박광서 호명화학 이사는 “우리 공장은 외국인 근로자 없이 운영될 수 없다”면서 “사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우리는 이 수요를 맞추기 위해 더 많이 고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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