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신용카드 세금 대납’ 사기에 “필요 시 카드사 검사”

입력 2020-02-20 13: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알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

(사진제공=금융감독원)
(사진제공=금융감독원)

윤석헌<사진> 금융감독원장은 20일 ‘신용카드 세금 대납 사기’와 관련해 카드사 검사 가능성을 언급했다.

윤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사기 관련)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고 필요하면 검사를 하든지 (제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이어 “다만, 개인 관점에서 (대납 행위에) 응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은 “23살 사회 초년생이 여러 장의 카드를 갖고 지역을 넘나들며 지방세와 국세를 대리납부했다”며 “(카드사가) 이상 징후를 포착해 카드 소지자에게 알리거나 소지자를 제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윤 원장은 “지난 6일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며 “필요하면 추가 조치하고 법령 개정도 금융위원회와 협의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금감원은 신용카드로 세금을 대신 내주면 결제 대금에 수수료를 더해 돌려준다고 유인한 후 잠적하는 사기 사례를 알리고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현행 지방세 징수법은 납세 편의를 위해 다른 사람의 신용카드로 세금 납부가 가능하도록 허용한다.

금감원은 “신용카드 대여·양도로 부정사용 등이 발생하면 보상을 받을 수 없다”며 “신용카드를 분실하거나 도난당하면 즉시 카드사에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156,000
    • -1.55%
    • 이더리움
    • 4,533,000
    • -1.5%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1.22%
    • 리플
    • 754
    • -1.31%
    • 솔라나
    • 211,600
    • -3.82%
    • 에이다
    • 678
    • -1.45%
    • 이오스
    • 1,236
    • +2.74%
    • 트론
    • 167
    • +1.83%
    • 스텔라루멘
    • 163
    • -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350
    • -3.65%
    • 체인링크
    • 21,170
    • -1.17%
    • 샌드박스
    • 666
    • -2.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