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서 차량공유 업체 '리프트(Lyft)'와 전략적 제휴

입력 2019-06-25 22:04 수정 2019-06-2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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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드 쉐어' 통해 고객 편의성 도모…美 차량공유 사업 다각화

(사진제공=현대차)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미국 차량 공유시장 2위 주자인 ‘리프트(Lyft)’와 전략적 제휴를 맺는다.

지난 3월 나스닥에 상장한 리프트의 시초가는 우리 돈 25조 원에 달했다. 빅3 가운데 하나인 GM이 일찌감치 리프트의 지분 9%를 거머쥐면서 성장 가능성이 확인된 차량공유 기업이다.

24일 현대차는 미국 현지에서 차량공유 업체 '리프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고객 대차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시장에서 현대차 고객은 서비스를 받는 동안 딜러가 제공한 셔틀 또는 렌터카를 이용했다. 그러나 ‘리프트’ 차량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이 쉽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예컨대 고객들은 서비스 예약을 마친 후 서비스 센터에 도착하면 서비스 어드바이저가 작업지시서와 함께 리프트에서 마련한 대차 또는 차량공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프트와 제휴를 통해 고객은 △서비스 대기시간 감소 △서비스 접근성 강화라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딜러는 △고객 만족도 향상 △딜러 비즈니스 효율성 향상 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현대차는 미국 현지에서 가장 많은 고객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우버와 차량공유 서비스 제휴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차량공유 서비스의 대표주자인 우버(Uber)는 2016년 현대차 남양연구소를 방문, 현대차 연구진과 차량공유 사업과 관련해 세미나를 열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 역시 이듬해 소형 SUV 코나 신차 발표회를 통해 “우버와도 협력 진행 중으로 협력관계가 많이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말한 바 있다. 다른 공유업체와 달리 “우버”를 점찍어 언급한 점을 들어 전략적 제휴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기도 했다.

반면 북미시장에서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리프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으면서 향후 북미 시장 차량공유 사업에 방향성이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는 분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앞서 GM은 2016년 자율주행시대에 대비해 차량 공유서비스 업체 리프트(Lyft)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었다. 미국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해 통합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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