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전망] "원달러, 하락 출발 가능성…보합권 등락 전망"

입력 2019-06-13 08: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9-06-13 08:4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13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전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2.2원 오른 1182.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경제 상황 변화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해 나가야 하겠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금리인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허정인 NH선물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긴장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민은행 총재의 위안화 특별 레벨 발언 등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았다"며 "여기에 이주열 총재가 금리인하 가능성까지 시사하자 원화의 펀더멘털 약화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밤 사이 달러화는 다음 주 FOMC를 앞둔 경계감 탓에 소폭 상승했다. 특히 미국 5월 CPI가 전월 대비 0.1%, 근원 CPI는 0.1% 상승해 예상을 하회하며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였다.

여기에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도 여전한 모습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합의가 될 것이라면서도 협상에 특정 데드라인은 없으며, 기존보다 더 적은 합의는 하지 않겠다고 발언하며 불안감을 키웠다.

원달러 환율은 뚜렷한 방향성을 잡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다음주 FOMC와 미중 무역협상 결과를 대기하는 가운데 약달러 압력과 미중 긴장 상충되는 모습"이라며 "원달러 환율은 위안 환율과 장중 수급 주목하며 1180원대 초반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도 "환율은 상승 우위를 예상하나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한 당국 입장에선 환율 상승이 달갑지 않을 것"이라며 "이에 외환당국은 장중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 조정)을 시행것으로 보여 원달러 환율은 강보합권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일교차 큰 봄날, 심혈관질환 주의보 [e건강~쏙]
  • 뉴욕증시, 美 GDP 호조·금리 인하 기대에 상승…다우·S&P500 사상 최고
  • ‘경영권 분쟁’ 한미사이언스 주총 표 대결, 임종윤·종훈 완승
  • 벚꽃 없는 벚꽃 축제…“꽃놀이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이슈크래커]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774,000
    • +1.25%
    • 이더리움
    • 5,075,000
    • +0.95%
    • 비트코인 캐시
    • 809,000
    • +3.92%
    • 리플
    • 890
    • +1.25%
    • 솔라나
    • 270,100
    • +1.5%
    • 에이다
    • 927
    • -0.32%
    • 이오스
    • 1,573
    • +3.55%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97
    • +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1,900
    • -0.08%
    • 체인링크
    • 27,360
    • -1.41%
    • 샌드박스
    • 992
    • +1.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