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인도 마힌드라와 자율주행시스템 공급계약 체결

입력 2019-03-1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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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제동 레이더와 카메라 공급…현지 특성 감안해 특화 기술 개발

▲자동차 부품전문기업 만도가 인도 마힌드라와 자율주행 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지난달 레벨4 시험운행에 성공한 만도 자율주행차 '하키'의 모습. (사진제공=만도)
▲자동차 부품전문기업 만도가 인도 마힌드라와 자율주행 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지난달 레벨4 시험운행에 성공한 만도 자율주행차 '하키'의 모습. (사진제공=만도)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만도가 자율주행시스템을 앞세워 인도에 진출한다.

만도는 "인도 마힌드라 & 마힌드라(이하 마힌드라)와 자율주행시스템 ADA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인도 ADAS 시장에 진출한 것은 만도가 처음이다. 이를 계기로 인도 자동차시장의 ADAS 장착율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마힌드라는 쌍용자동차의 모기업으로 인도 10대 그룹 중 하나다. SUV와 트럭 등 멀티 유틸리티 모델을 주력으로 생산 중이며, 쌍용차와 플랫폼 공용 및 통합 소싱 등을 통해 상호 협력 중이다.

인도는 GDP 증가와 더불어 인프라도 빠르게 변화되고 있어 글로벌 자동차 톱 메이커들이 진출해 있다. 특히 소형차 위주의 자동차 시장이 급성장 중이다.

다만 차선이 잘 그려져 있지 않고, 자동차가 수시로 동물을 피해야 할 정도로 열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도 정부는 2023년까지 ADAS 장착 의무화를 추진 중이다.

만도가 이번에 공급계약을 체결한 ADAS는 긴급상황 발생시 차량을 제어하는 자동 긴급제동장치 AEB(Autonomous Emergency Braking)의 전방레이더와 전방카메라다.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도의 열악한 도로 환경에 특화되어 개발된다. 특히 만도 인도법인을 통해 수집중인 빅 데이터를 활용, 형태와 크기로 출몰하는 장애물을 감지할 수 있는 특화사양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10년부터 ADAS 제품 생산에 돌입하여 레벨2 자율주행 상용화에 성공한 만도는 현재 2021년 양산 목표로 레벨3 자율주행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나아가 지난 2월 경기도 판교 인근에서 만도의 자율주행차 ‘하키’가 자율주행 레벨4 시험 운행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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