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자금줄 막힌 車 부품업체에 1조 원 지원

입력 2018-10-29 14:45 수정 2018-10-29 18: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달 1일 신ㆍ기보 우대보증 프로그램 가동

금융위원회가 자동차 부품업체와 조선기자재 업체에 대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

금융위원회는 다음 달 1일부터 최근 완성차 업체의 수출 부진, 내수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자동차 부품업체에 대한 신속한 유동성 지원을 위해 1조 원 규모의 '신ㆍ기보 우대보증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보증비율은 85%에서 90%로 상향하고, 보증료율은 최대 0.3%포인트 인하한다.

조선기자재업체의 특례보증 한도도 5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확대한다. 이달 19일 기준으로 631건, 1504억 원의 신ㆍ기보 특례보증 지원이 이뤄졌다.

금융위는 중소 자동차 부품업체가 보증 프로그램을 적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산업부, 자동차 부품협회, 신‧기보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10조 원 규모의 산업구조 고도화 지원프로그램을 연내 마련해 중소‧중견 자동차 부품업체가 필요로 하는 시설투자 및 사업재편 자금을 적극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중소ㆍ중견기업 위주(재원의 80% 이상), 전통 주력사업 혁신, 신성장 분야 등의 시설투자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이 시설투자 소요자금의 80% 수준에서 지원한다. 대출, 출자 등을 통해 기업의 리스크를 분담한다. 중소기업의 경우 민간자금 조달 역량 부족 등 고려해 필요하면 100%까지 지원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시중은행이 개별 회사 신용도를 고려하지 않고 획일적이고 무분별하게 여신 회수를 하지 않도록 금감원을 통해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산업부 중심으로 자동차산업 실태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자동차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970,000
    • -3.74%
    • 이더리움
    • 4,509,000
    • -3.61%
    • 비트코인 캐시
    • 684,000
    • -5.79%
    • 리플
    • 754
    • -3.95%
    • 솔라나
    • 210,000
    • -7.08%
    • 에이다
    • 676
    • -5.45%
    • 이오스
    • 1,238
    • -0.16%
    • 트론
    • 165
    • +1.23%
    • 스텔라루멘
    • 163
    • -5.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950
    • -6.84%
    • 체인링크
    • 21,090
    • -5%
    • 샌드박스
    • 654
    • -8.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