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앨런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별세…IQ 170 천재·세계 총각 자산 1위 타이틀도

입력 2018-10-1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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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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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앨런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가 15일(현지시간) 암 투병 중 별세한 가운데 그의 이력과 업적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1975년 빌 게이츠와 함께 MS를 창업한 폴 앨런은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두뇌를 자랑했다.

1600점 만점인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SAT)에서 만점을 받은 폴 앨런은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워싱턴주립대를 2년 만에 중퇴했다.

그는 아이큐(IQ) 역시 굉장히 높았다. 2012년 대학 정보를 제공하는 비영리단체 '슈퍼스칼러'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10인'에도 들어갔을 정도였다. 당시 공개된 폴 앨런의 IQ는 170이었다.

폴 앨런은 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미혼남이기도 하다. 그는 2013년 금융정보업체 웰스X가 기업이나 다른 형태로 모든 투자 가능자산을 대상으로 가치를 평가한 결과 가장 돈이 많은 미혼 남성 1위로 꼽혔다.

포브스에 따르면 폴 앨런의 총 자산은 MS 주식 100만 주를 포함해 총 202억 달러(약 22조 원)에 달한다.

또한 그는 미국프로농구(NBA)의 포틀랜드 블레이저스와 미국프로풋볼(NFL) 시애틀 씨호크스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폴 앨런은 전투기 수집광이기도 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과 독일, 일본, 연합군이 사용했던 전투기를 사들이는 등 1990년대부터 총 30여 대의 전투기를 모으기도 했다. 급기야 2004년에는 미국 워싱턴주 에버렛 지역에 자신이 수집한 전투기를 전시하는 박물관을 세우기도 했다.

이 밖에도 60인승 요트와 10인승 잠수함을 소유하기도 했다.

한편 폴 앨런은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센터를 비롯해 세포생물학 연구, 야생동물 연구 등에 총 20억 달러(약 2조2000억 원)를 기부했으며 사후 전 재산을 기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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