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오버행 우려 지속...주가 반등폭 제한 ‘목표가↓’-SK증권

입력 2018-10-11 08: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증권이 11일 코웨이에 대해 오버행 우려가 지속돼 주가의 반등폭이 제한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3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5월 5%의 지분을 매도한 코웨이홀딩스는 지난달 19일 지분 4.35%를 추가로 8만4400원에 매도해 최근 주가 급락의 원인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또 "주가는 오버행 이슈가 지속되며 견조한 실적에도 횡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오버행 우려는 시간이 지날수록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코웨이홀딩스의 현재 보유 지분이 22.17%인 상황에서 오버행 우려가 해소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다만 손 연구원은 생활용품 렌탈 시장에서 코웨이가 가진 절대적인 경쟁력 등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그는 "올해 생활용품 렌탈 시장의 경쟁은 중저가 정수기를 중심으로 대기업들의 참여가 많아지며 더 격화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코웨이의 경우 1분기 6만2000 계정이 증가한 이후 2 분기에는 7만4000 계정이 증가하며 증가폭을 확대해 사업자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에도 동사의 경쟁력이 훼손되지 않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지난 8월부터 의류청정기를 렌탈상품으로 전환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손 연구원은 "의류청정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렌탈은 일시불 판매보다 소비자 입장에서 지출되는 초기 금액이 작은만큼 보급률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렌탈 품목 확대를 통해 렌탈 계정을 확대하는 동사의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935,000
    • +0.78%
    • 이더리움
    • 4,339,000
    • -0.57%
    • 비트코인 캐시
    • 645,500
    • -1.07%
    • 리플
    • 742
    • -0.27%
    • 솔라나
    • 203,500
    • +0.64%
    • 에이다
    • 639
    • -2.74%
    • 이오스
    • 1,139
    • -1.3%
    • 트론
    • 171
    • -1.16%
    • 스텔라루멘
    • 154
    • -1.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200
    • -0.11%
    • 체인링크
    • 19,950
    • +0.91%
    • 샌드박스
    • 625
    • -0.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