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MBK 블록딜에도 외인·기관 지분율 높아...‘저가 매수’ 기회-신영증권

입력 2018-09-2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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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이 20일 국내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의 코웨이 지분 5%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코웨이 지분율이 높다며 높은 배당 성향 등을 감안해 현재 ‘저가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 원을 유지했다.

전날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MBK는 골드만삭스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해 코웨이홀딩스가 보유한 코웨이 지분 5%(369만 주)를 블록딜로 처분키로 결정했다. 주당 매각가격은 18일 종가(9만800원)에서 4~7% 할인된 8만4444~8만7168원 사이다. 지분 매각은 해외기관투자자, 외국계 국부펀드, 롱펀드 위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블록딜 후 MBK의 코웨이 지분율은 26.5%에서 21.5%로 감소하지만 최대주주 지위와 경영권은 계속 유지된다.

김민경 신영증권 연구원은 "웅진그룹의 코웨이 인수 추진 등 인수·합병(M&A)의 불확실성으로 최근 (코웨이의) 주가가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면서 "그러나 현재 코웨이의 외국인 투자자 지분율은 60%이며 싱가포르투자청(GIC) 7.35%, 라자드 에셋(6.95%), 국민연금 6.92% 등 주요 주주 지분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실적 면에서도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시루직수정수기 △의류청정기 △의류건조기 △대형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했고 의류청정기의 경우 8월 한달간 약 2000대이상 판매되며 초기 판매가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3분기에도

국내 판매는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해외 쪽에서는 말레이시아 계정 성장 및 미국 시판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는 코웨이의 높은 배당성향에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배당성향이 높은 기업으로 19일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약 3.9%,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5.6배"라면서 "현 주가는 과도한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 존재하며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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