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설립자, 타임매거진 2135억에 인수

입력 2018-09-17 10:32 수정 2018-09-1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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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와 관련 없는 개인적 결정…타임 일상 경영은 관여하지 않을 것“

▲마크 베니오프(오른쪽) 세일즈포스 설립자 겸 회장이 2월 8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기업인 간의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베니오프는 최근 타임매거진을 1억9000만 달러에 사들이기로 했다.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마크 베니오프(오른쪽) 세일즈포스 설립자 겸 회장이 2월 8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기업인 간의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베니오프는 최근 타임매거진을 1억9000만 달러에 사들이기로 했다.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설립자 부부가 시사주간지 대명사인 미국 타임매거진의 새로운 주인이 됐다.

베니오프와 그의 부인 캐롤린 베니오프는 타임매거진을 미디어·마케팅 업체 메러디스코퍼레이션으로부터 1억9000만 달러(약 2135억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16일(현지시간) CNBC방송이 보도했다.

메러디스는 이날 성명에서 “베니오프 부부의 인수는 전액 현금으로 이뤄지며 30일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베니오프는 개인적으로 타임을 사들인 것이며 거래는 세일즈포스와 관련 없다”고 덧붙였다.

베니오프는 현재 세일즈포스의 회장 겸 공동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성명에 따르면 베니오프는 타임매거진의 일상 경영이나 저널리즘적 결정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며 현 타임 경영진이 계속 회사를 이끌 계획이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표지. AP뉴시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표지. AP뉴시스
첨단 IT 기술 영향으로 미디어 업체들이 전례 없는 위기를 맞고 있다. 그러나 IT 업계 저명인사들은 언론매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경영난에 빠진 업체들을 인수해왔다. 앞서 아마존닷컴의 제프 베조스 CEO는 2013년 워싱턴포스트(WP)를 사들였다. 마윈이 이끄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홀딩은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를 산하에 거느리고 있다.

베니오프는 “나는 민주당이나 공화당 어느 쪽도 편을 들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2016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아니라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에 공개 지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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