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BMW코리아 압수수색…EGR 및 회의자료 확보에 집중

입력 2018-08-30 13: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찰이 잇단 화재사고 이후 결함은폐 의혹이 불거진 BMW코리아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 BMW코리아의 건물 입구 모습. (연합뉴스)
▲경찰이 잇단 화재사고 이후 결함은폐 의혹이 불거진 BMW코리아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 BMW코리아의 건물 입구 모습. (연합뉴스)

경찰이 화재 원인 은폐 논란에 빠진 BMW코리아를 상대로 강제 수사에 돌입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30일 오전 9시 30분께부터 수사관 30명을 투입, 서울 중구에 있는 BMW코리아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이달 9일 불이 난 BMW 차 주인 이광덕 씨 등이 고소장을 낸 지 약 3주만에 이뤄졌다. 경찰은 그간 국토교통부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얻어 BMW 관련 문건을 확보해 검토 작업을 해왔다. 압수수색 등 본격적인 강제 수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이광덕 씨를 비롯한 'BMW 피해자 모임' 회원 41명은 2차례에 걸쳐 BMW코리아, BMW 독일 본사와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 하랄트 크뤼거 본사 회장 등 관계자 9명을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이씨 등은 국토부의 조사에 강제성이 없어 BMW가 자료를 제출하지 않거나 증거를 은폐할 우려가 있다며 경찰의 강제 수사를 촉구해왔다.

경찰 측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사건 관련 증거자료를 확보하는 한편 엄정한 수사로 사실관계를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잇따른 차량화재의 원인으로 지목된 EGR(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관련 서류와 내부 회의 자료 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단독 두산그룹, 3년 전 팔았던 알짜회사 ‘모트롤’ 재인수 추진
  • 기후동행카드, 만족하세요? [그래픽뉴스]
  • 단독 저축은행 건전성 '빨간불'에 특급관리 나선 금융당국 [저축銀, 부실 도미노 공포①]
  • 野 소통 열어둔 尹, 이재명 언제 만나나
  • 또 한동훈 저격한 홍준표 “주군에게 대들다 폐세자되었을 뿐”
  • 오늘의 상승종목

  • 04.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489,000
    • +3.3%
    • 이더리움
    • 4,507,000
    • +1.65%
    • 비트코인 캐시
    • 703,500
    • +3.84%
    • 리플
    • 738
    • +1.79%
    • 솔라나
    • 205,200
    • +5.99%
    • 에이다
    • 667
    • +2.77%
    • 이오스
    • 1,103
    • +2.89%
    • 트론
    • 161
    • -1.83%
    • 스텔라루멘
    • 161
    • +0.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650
    • +2.14%
    • 체인링크
    • 19,950
    • +3.05%
    • 샌드박스
    • 644
    • +3.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