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전문가 89% “7월 기준금리 동결 예상”

입력 2018-07-1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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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채권전문가 10명 중 9명이 7월 기준금리가 1.5%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2018년 7월 채권시장지표(BMSI)를 발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74개 기관 채권 관련 종사자 100명을 상대로 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89%가 이번 달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한 전문가 비중이 전월 93%에서 89%로 소폭 낮아진 것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대회 금리 역전폭 확대 부담이 금리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대내 경제지표 부진으로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달보다 개선됐다. 글로벌 무역분쟁 이슈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돼 연내 기준금리 인상이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까지 더해지면서 내달 시장 금리가 오를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 비율이 32%로 전월(47%)보다 15%포인트 낮아졌다. 이에 응답자의 57%는 시장 금리가 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해 전월보다 10%포인트 늘었다. 하락을 점친 응답자는 11%에 그쳤다.

다음 달 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 비율도 20%로 전월대비 3%포인트 낮아졌다. 72%는 보합세를, 8%는 하락세를 각각 점쳤다. 응답자의 29%(전월 16%)가 원·달러 환율 상승을 전망해 전달보다 비중이 13%포인트 늘었고, 환율 보합 응답자 비율은 전월 대비 7% 하락한 61%를 기록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신흥국 통화 대비 안정적인 추세를 보였으나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환율 상승을 점친 응답자 비율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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