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금통위 폴]④ 전문가별 코멘트

입력 2018-05-1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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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12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은에서 연임 임기 시작 후 처음으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기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story@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12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은에서 연임 임기 시작 후 처음으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기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story@
▲ 오창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 동결, 만장일치, 8월 인상

최근 수입물가가 오르긴 했지만 물가 오름세가 아직 확인되고 있지 않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4월 의사록에서도 금리인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게 대부분이었다. 자금유출도 크지 않다. 지금의 지표로는 금리인상을 예단키 어렵다.

미국 연준(Fed)이 6월에 금리인상과 함께 점도표를 상향조정할 것으로 본다. 연준 움직임과 6월 경제지표를 확인한 후인 7월에 (인상 소수의견) 액션을 취할 수 있을 것 같다.

▲ 윤여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 = 동결, 소수의견, 7월 인상

국내 경제지표는 고용도 그렇고 썪좋지 않다. 당장 물가는 낮고 경기에 대한 심리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올 성장률이 3% 정도는 될 것으로 보인다.

궁색하긴 하나 여력확보 차원과 함께 미국 금리인상과 보조를 맞추는 차원에서 7월에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 대내적으로 통일과 남북경협으로 인해 성장에 플러스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 이른감이 있다.

하반기엔 경기가 둔화할 것으로 보여 7월 인상 후 연내 추가 인상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과의 내외금리차를 반영해 내년 상반기 추가 인상은 열어둔다.

▲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 동결, 소수의견, 7월 인상

금리인상시기는 7월이나 8월 둘 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수출과 제조업 지표가 꺾이고 있어 7월에 소수의견을 내고 8월 인상하기엔 부담이 더 클 것 같다. 시기적으로 미리하는게 더 나을 듯 하다.

이미 상반기 인상 시기를 놓쳤다. 지표가 이미 둔화하고 있어 인상 시기를 더 늦추긴 어려워 보인다.

결국 국내 펀더멘털이나 지표만으로는 인상 논거를 찾기 어렵다. 미 연준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지고 있고, 의사록에서도 확인했듯 통화정책 여력확보 목적이라는 한은 의지도 있어 연내 한번 정도 인상할 것으로 본다.

▲ 이재형 유안타증권 연구원 = 동결, 만장일치, 10월 인상

하반기 인플레 압력이 가시화하기 전까지 한은은 중립적 기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환경 불확실성이 높아진 점도 일정부문 작용할 것 같다.

추가 금리인상은 시기적으로 10월 전후를 예상하고 있다. 물가가 점핑(상승)할 수 있는 시기다.

▲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 = 동결, 1~2명 소수의견, 7월 인상

한두명 정도 인상 소수의견이 나올 것 같다. 4월 의사록을 보면 매파적 뉘앙스가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이주열 총재도 금리인상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번 금통위에서는 인상 시그널(신호)를 보여 줄 것으로 본다. 성장률은 4월 전망 경로를 유지하는 수준이겠지만 물가는 월간 데이터이긴 하나 4월 소비자물가가 1.6%까지 올라 상당 수준 부담을 덜었다.

추가경정예산(추경)도 추진되는 쪽으로 마무리되면서 7월 인상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본다. 7월 인상시 4분기 추가 인상 경계감은 있을 것 같다. 다만 금리인상이 8월로 미뤄지면 연내 추가 인상은 어려울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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