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핀테크 전문가 양성 나선다...지자체 첫 아카데미 개설

입력 2018-02-2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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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금융투자협회)
(사진제공=한국금융투자협회)

서울시는 금융부문 혁신성장을 선도하기 위해 지자체 최초로 ‘핀테크 아카데미’를 21일 개강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날 오후에 진행된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 개강식’에는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 신경민 국회의원, 김영한 서울시의원,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권용원 한국금융투자협회장, 조영제 한국금융연수원장, 고봉식 금융보안원 원장직무대행, 최진영 보험연수원장, 배종균 여신금융교육연수원장, 정유신 핀테크지원센터장, 박수용 서울핀테크산업자문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는 핀테크 비즈니스에 즉시 투입 가능한 핀테크 실무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금융·정보통신기술 인력과 핀테크 스타트업 창업에 관심 있는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18주 동안 주 6시간 핀테크 전문 교육을 실시되며 1기 수강생은 30명이다.

이번 강의는 서울시의 제안에 각 금융권 교육기관이 호응하면서 추진됐다. 지방정부와 금융권이 서로 협력해 금융분야 4차 산업혁명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1일 금융감독원, 한국금융연수원, 금융보안원, 보험연수원, 금융투자교육원, 여신금융교육연수원 등 6개 금융권 교육기관과 함께 한국 핀테크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핀테크 전문가 양성이 시급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 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들 참여 기관은 그동안 9차례에 걸친 실무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통해 교육생 선발, 커리큘럼, 강사진 구성 등 세부 사항을 협의했다. 1기 교육생은 지난 1월 8일부터 31일까지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을 접수받고 실무위원회의 서류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했다.

핀테크 전문가 양성과정은 63시간 공통교육과 45시간 전공교육으로 구성됐다. 그 중 전공교육은 △은행·카드·여신전문업 △금융투자업 △보험업으로 구성된다. 각 금융 분야 핀테크 적용 기술 과정과 심화 교육 과정이 마련됐다.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핀테크는 금융과 혁신기술의 융합이라는 점에서 전문인력 양성 작업은 매우 어렵고 중요한 일”이라며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실무 핀테크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개설된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가 국내 핀테크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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