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미국채 약세불구 강세, 선반영인식+캐리수요

입력 2018-02-13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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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감은 여전..미 CPI 발표에 촉각, 악재 상당부문 반영 미 CPI 둔화시 랠리 가능성도

채권시장이 미국채 약세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기록했다. 미국채 시장이 전약후강장을 보인데다 전일 약세에 따른 선반영인식이 확산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설 연휴를 앞둔 캐리수요가 유입된 영향도 컸다.

다만 불안감은 여전했다. 14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미국 소비자물가(CPI)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였다. 악재가 어느정도 반영된 만큼 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올 경우 채권시장은 랠리를 펼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
13일 채권시장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통안2년물이 2.6bp 하락한 2.175%를, 국고3년물이 2.4bp 떨어진 2.278%를 기록했다. 국고10년물도 2.6bp 내린 2.780%를 보였다. 국고30년물은 1.3bp 내려 2.701%를 나타냈다. 국고10년 물가채는 2.5bp 떨어져 1.815%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은행 기준금리(1.50%)와 국고3년물간 금리차는 77.8bp로 좁혀졌다. 10-3년간 스프레드도 0.2bp 좁혀진 50.2bp를 기록했다. 명목채와 물가채간 금리차이인 손익분기인플레이션(BEI)은 0.1bp 하락한 96.5bp였다.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
3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3틱 오른 107.60을 보였다. 장중고점과 저점은 107.60과 107.49였다. 장중변동폭은 11틱을 기록했다.

미결제는 2506계약 증가한 23만6376계약을, 거래량은 8686계약 늘어난 6만2867계약을 보였다. 회전율은 0.27회였다.

매매주체별로는 금융투자가 4283계약 순매수해 나흘째 매수세를 이어갔다. 외국인도 1670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은행은 4350계약 순매도로 대응했다.

3월만기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35틱 오른 119.15를 보였다. 장중고점은 119.21, 저점은 118.84를 기록했다. 장중변동폭은 37틱이었다.

미결제는 109계약 감소한 9만7476계약을 보인 반면, 거래량은 8243계약 증가한 3만8103계약을 기록했다. 회전율은 0.39회였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037계약 순매수해 8거래일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해 5월19일부터 6월2일까지 기록한 10거래일연속 순매수 이후 8개월만에 최장 순매수 기록이다. 반면 금융투자가 1153계약 순매도하며 6거래일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이는 작년 11월16일부터 23일까지 보인 6거래일연속 순매도 이후 3개월만에 최장 순매도다. 보험도 431계약 순매도해 5거래일째 매도했다.

현선물 이론가는 3년 선물이 저평 6틱을, 10년 선물이 저평 4틱을 각각 기록했다.

▲국채선물 장중 흐름. 위는 3년 선물 아래는 10년 선물(삼성선물)
▲국채선물 장중 흐름. 위는 3년 선물 아래는 10년 선물(삼성선물)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밤사이 미국채 금리가 상승했다. 다만 장막판 상승폭을 줄이는 모습이었다. 원화채권시장은 이같은 분위기와 전일 약세에 따른 선반영인식으로 소폭 강세출발했다. 지루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연휴를 앞둔 캐리수요가 유입되면서 강세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여전히 불안한 장세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내일로 예정된 미국 CPI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미국이나 한국이나 악재가 상당부분 반영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CPI가 둔화된 결과가 나올 경우 금리하락폭이 더 커질 가능성도 있겠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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