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성추행조사단, 법무부 압수수색

입력 2018-02-1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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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현 검사 인사기록 확보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이 13일 법무부를 압수수색했다. 사실상 임의제출 형식이지만 상급기관에서 영장을 집행한 것은 이례적이다.

진상조사단은 이날 법무부 검찰국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서지현 검사의 인사 관련 기록을 확보했다.

서 검사는 2010년 안태근 전 검사장(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으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한 후 인사상 불이익을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진상조사단 참고인 조사에서도 이 같은 내용과 사건 발생 후 법무부 등의 감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으며, 사무감사와 부당한 인사를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지난해 9월 박상기 법무부 장관에게 이메일을 보내 성추행 피해 사실과 보복 인사에 대해 알리고, 이에 따라 법무부 간부와 면담을 했으나 별다른 조처가 없었다는 점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진상조사단은 법무부 검찰국에 서 검사에 대한 인사발령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진상조사단은 검찰 내부통신망 '이프로스'에 이메일 주소를 공개하고 성폭력 피해사례 접수를 시작했다. 이미 전ㆍ현직 여검사들의 피해 사례가 여러 건 접수됐으며, 이달 12일에는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를 긴급체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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