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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수소차 테마주’ 광풍…상한가 릴레이

[이투데이 최두선 기자]

성창오토텍ㆍ삼화전자 등 부품업체 급등세…“2020년 수소차 경쟁 본격화”

친환경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가 본격화되면서 관련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가 내년 초 차세대 수소차 출시를 예고하면서, 수혜 종목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심화되고 있다.

자동차 부품제조회사 성창오토텍은 13일 코스닥 시장에서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른 8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의 주가는 현대차의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차에 들어갈 열교환기를 전량 수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급등했다.

삼화전자 역시 같은 날 코스피 시장에서 전일 대비 29.96% 오른 295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에 등극했다. 삼화전자는 현대차의 수소차 전력변환장치에 핵심 부품을 시범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소차 관련 종목의 상한가 행렬은 최근 본격화됐다. 복합재료 제조업체 EG는 수소차용 저장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에 12일 코스닥 시장에서 29.92% 급등했다. 차량부품 제조업체 유니크는 수소차 핵심 부품인 수소제어모듈을 현대차에 독점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한가에 올랐고, 13일에도 장중 25.42% 오른 528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외에도 모토닉이 현대차 수소차 1차 협력사로 수소충전 관련제품을 독점 납품하고 있다는 소식에 13일 장중 한 때 24% 이상 급등했고, 삼화전기(27.75%), 지엠비코리아(23.38%), 인지컨트롤스(17.55%), 뉴인텍(11.20%)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증권업계는 전기차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수소차에 대한 관심도 동반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소차 개발은 현대차를 비롯해 미국, 일본, 독일 업체들도 가세하는 추세다. 다만, 수소차의 경우 아직은 전기차에 비해 걸음마 단계에 불과한 상황이어서 사업 전반적인 이해가 투자에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업체들의 양산형 모델이 출시되는 시점인 2020년 이후 본격적인 수소차 경쟁이 시작될 전망”이라며 “전기차 및 수소차에 납품하는 업체들은 수혜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코나’를 기반으로 한 장거리 전기차가 내년 상반기 출시되면 친환경차 판매량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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