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00대 IT 부자 재산, 사상 첫 1조 달러 넘었다…게이츠·베조스, 1·2위

입력 2017-08-2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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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IT 갑부 재산 21% 늘어

전 세계 IT 업계 100대 부자들의 재산이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약 1128조 원)를 넘었다고 2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타임스(FT)가 보도했다. 포브스의 ‘2017 기술 부문 100대 부자’ 리스트에 따르면 올해 이들 부자 재산은 전년보다 21% 늘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설립자가 845억 달러로 1위를 지키고 있다. 아마존닷컴의 제프 베조스 최고경영자(CEO)가 817억 달러로 게이츠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699억 달러로 3위를 차지했는데 그의 재산은 1년 전에 비해 160억 달러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아시아 억만장자들의 재산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마화텅 텐센트 회장 겸 CEO는 올해 재산이 147억 달러 증가해 저커버그와 베조스에 이어 100대 부자 가운데 세 번째로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아시아 IT 갑부들 중 1위를 차지한 알리바바그룹의 마윈 회장도 1년간 재산이 116억 달러 늘었다.

100대 부자 가운데 미국이 50명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특히 상위 10명 중 8명이 미국인이었다. 33명은 아시아로부터 나왔는데 그 중 절반을 중국과 홍콩이 차지했다.

중국 스마트폰업체 샤오미의 레이쥔 설립자는 1년새 재산이 29억 달러 줄어 100대 부자 중 가장 큰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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