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현의 채권썰] 우호적 변수가 심리위축을 못 이기는 듯

입력 2017-08-23 08:57 수정 2017-08-2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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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은 23일 약보합속 관망세를 보일 전망이다. 밤사이 미국채는 약세를 보인 반면 뉴욕증시는 강세를 이어간 영향을 받겠다.

이번주로 예정된 미국 잭슨홀을 지켜보자는 심리도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다음주 31일 개최될 한국은행 8월 금융통화위원회에 대한 경계심도 확산하겠다.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
다만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일 국회에 출석해 내년 적자국채 발행이 20조원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점은 우호적으로 작용하겠다. 올해 적자국채를 포함한 순증 계획 규모가 37조600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크게 줄어든 물량이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가 1조원 규모로 국고채 바이백을 실시하는 것도 장을 지지할 요인이다. 대상종목은 15-3, 15-7, 13-1, 13-5, 8-5 다섯 종목으로 2018년 3월부터 2018년 12월 만기물이다.

앞으로 바이백이 계속될 개연성도 높다. 당초 연간계획 물량과 세계잉여금으로 이월된 여유분이 1조5000억원 가량 남아있는데다 최근 세수도 좋기 때문이다.

다음주 한은 금통위는 최근 강화된 매파적 스탠스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상 소수의견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대내외 경제상황이 소수의견을 주장할 만큼 변화한게 없어서다. 10월 수정경제전망에서 올 성장률을 기존 2.8%에서 3.0%로 올려잡는다면 그때서야 소수의견이 나올 가능성은 있겠다.

최근 단기구간 약세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국면이라는 점도 우호적이다. 급한 매물은 상당폭 해소됐다는 것이 채권시장 참여자들의 전언이다.

미국에서는 7월 신규주택매매를, 유럽에서는 8월 제조업 PMI와 소비자기대지수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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