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 국제선 비중 2월 기준 첫 20%대 돌파

입력 2017-03-2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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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LCC)를 이용해 해외를 찾는 비중이 처음으로 20%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월 항공운송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체 국제선 여객 중 국적 LCC가 수송한 비율은 24.6%로 나타났다.

LCC는 2월 기준으로 2013년 9.9%였던 분담률이 2014년 12.5%, 2015년 13.2%, 2016년 18.3%로 계속 증가세를 보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20%대를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 점유율 역시 국적 LCC가 57.3%로 대한항공·아시아나(42.7%)를 제쳤다.

2월 전체 항공여객은 작년보다 8.7% 증가한 884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국제선 여객은 653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 늘었다.

동계 성수기와 봄방학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 증가, LCC의 공급 확대 등이 국제선 여객 성장세에 영향을 미쳤다.

지역별로는 일본(20.9%), 동남아(14.9%) 등 근거리 지역과 유럽(12.3%)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공항별로는 인천(11.2%), 김해(16.6%), 대구(196.5%), 무안(93.1%) 공항이 전년 대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2월 국내선 여객은 제주 노선의 경우 보합세(0.7%)였으나 내륙 노선에서 늘면서(3.6%)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한 231만명을 기록했다.

김해(4.8%), 청주(18.6%), 대구(12.8%), 여수(20.9%) 공항은 여객 증가세를 보인 반면 김포(-3.6%), 울산(-6.2%) 공항은 실적이 감소했다.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한중 노선 영향은 3월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중국이 자국민의 한국 관광 금지를 위해 한중 노선을 대거 줄였기 때문이다.

한중 노선은 2월에도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2% 증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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