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올해 영업이익 8400억 이상 달성할 것"

입력 2017-03-24 09: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24일 "매출액 12조2200억 원, 영업이익 8400억 원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17년 경영방침을 '경영환경 급변에도 이익실현 지속 가능한 사업체질 구축'으로 정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사업환경은 세계경제의 저성장 기조, 유가 상승 우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과 환율 불안정 등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매우 클 것"이라며 "이런 환경에서도 철저한 위기대응 능력을 갖추고, 절대 안정운항 체제를 견지하여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이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조 사장은 △생산성 제고 △고객서비스 향상 △네트워크 확대 및 상품개발 지속을 약속했다.

조 사장은 "B787-9과 같이 고효율 항공기로 기단을 지속 업그레이드하고, 업무프로세스를 과감히 개선해 생산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고객들의 니즈 변화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홈페이지 및 SNS 등을 적극 활용하는 등 온라인 프로모션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여객사업은 바르셀로나에 신규 취항하여 구주노선의 목적지 선택 폭을 넓히고, 샌프란시스코, 시애틀은 취항 횟수를 증대시킬 예정이고, 화물사업은 신선화물과 우편물, 자동차 부품과 같은 고수익 상품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이어 "지난해 회사가 큰 폭의 영업이익 흑자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주주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회사의 성장ㆍ발전과 세계 항공업계에서의 위상을 더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오늘부터 발급
  • "민희진, 뉴진스 이용 말라"…트럭 시위 시작한 뉴진스 팬들
  • "불금 진짜였네"…직장인 금요일엔 9분 일찍 퇴근한다 [데이터클립]
  • 단독 금융위, 감사원 지적에 없어졌던 회계팀 부활 ‘시동’
  • "집 살 사람 없고, 팔 사람만 늘어…하반기 집값 낙폭 커질 것"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이어지는 의료대란…의대 교수들 '주 1회 휴진' 돌입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595,000
    • -0.06%
    • 이더리움
    • 4,671,000
    • +2.21%
    • 비트코인 캐시
    • 723,500
    • -1.83%
    • 리플
    • 785
    • -0.76%
    • 솔라나
    • 225,600
    • +1.44%
    • 에이다
    • 716
    • -3.63%
    • 이오스
    • 1,235
    • +1.81%
    • 트론
    • 164
    • +1.23%
    • 스텔라루멘
    • 172
    • +1.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3,000
    • -0.77%
    • 체인링크
    • 22,170
    • -0.05%
    • 샌드박스
    • 711
    • +1.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