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英 대사에 ‘NFL 뉴욕 제츠 구단주’우디 존슨 지명

입력 2017-01-20 11: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디 존슨. 사진=블룸버그
▲우디 존슨. 사진=블룸버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을 하루 앞둔 19일(현지시간) 내셔널풋볼리그(NFL) 뉴욕 제츠 구단주인 우디 존슨(69)을 영국 주재 대사로 임명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워싱턴에 도착해 펜실베이니아 애비뉴에 최근 오픈한 자신의 한 호텔에서 열린 공화당 지도부 및 차기 각료들과의 오찬행사에서 존슨을 영국 주재 미국 대사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존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 내정자도 존슨의 대사 임명을 확인했다.

이로써 존슨은 역사적으로 영국 주재 미국 대사는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캠프를 이끈 핵심 인물이나 최측근 인사가 임명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자신의 대선 승리를 위해 노력해준 이들에게 보답 차원에서 주요 대사직을 제안하는 것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자신의 선대위 재정위원장이었던 매튜 바준을 영국 대사로 임명한 바 있다. 트럼프의 존슨 대사 지명도 후원에 대한 보답 성격으로 풀이된다.

존슨은 1887년 창립한 제약회사 존슨앤드존슨의 상속자로, 공화당 정치자금을 모금한 인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존슨은 대선 기간 트럼프와 공화당이 공동으로 만든 후원기구인 ‘트럼프 빅토리 위원회’의 부회장을 맡아 거액의 선거자금을 모금했다. 존슨이 처음부터 트럼프를 지지했던 것은 아니다. 존슨은 젭 부시 플로리다 주지사가 지난해 경선에서 중도 하차하자 트럼프를 지지하기 시작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수영복 입으면 더 잘 뛰나요?…운동복과 상업성의 함수관계 [이슈크래커]
  • “보험료 올라가고 못 받을 것 같아”...국민연금 불신하는 2030 [그래픽뉴스]
  • [인재 블랙홀 대기업…허탈한 中企] 뽑으면 떠나고, 채우면 뺏기고…신사업? ‘미션 임파서블’
  • 한국 여권파워, 8년래 최저…11위서 4년 만에 32위로 추락
  • '최강야구 시즌3' 방출 위기 스토브리그…D등급의 운명은?
  • 르세라핌 코첼라 라이브 비난에…사쿠라 “최고의 무대였다는 건 사실”
  • 복수가 복수를 낳았다…이스라엘과 이란은 왜 앙숙이 됐나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148,000
    • -2.81%
    • 이더리움
    • 4,618,000
    • -2.14%
    • 비트코인 캐시
    • 721,500
    • -7.56%
    • 리플
    • 733
    • -1.61%
    • 솔라나
    • 199,700
    • -8.73%
    • 에이다
    • 683
    • -3.26%
    • 이오스
    • 1,105
    • -4.49%
    • 트론
    • 166
    • -1.78%
    • 스텔라루멘
    • 160
    • -1.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100
    • -5.58%
    • 체인링크
    • 19,910
    • -6.26%
    • 샌드박스
    • 638
    • -4.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