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귀국] 민생 행보 시동… 승용차 대신 공항철도 탑승

입력 2017-01-12 21: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반 전 총장은 12일 귀국 직후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로 향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역으로 향해 귀국 첫 날부터 시민들을 만나는 ‘민생 행보’에 나선 셈이다.

반 전 총장은 철도를 선택한 데 대해 “유엔 사무총장은 지하철을 탈 기회가 많지 않아서 서울에서 올 때마다 경호를 하다보니까 전철이나 대중교통을 탈 기회가 전혀 없었다”면서 “제가 시민으로 돌아와서 함께 대화하고 호흡하려면 아무래도 대중이 이용하는 전철을 이용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서울로 향하는 열차 안에서 기자들과 간단한 질의응답도 이뤄졌다. 반 전 총장은 귀국 전 여러 생각을 했다며 “8~9일 쉬면서 나름대로 어떤 일을 어떻게 하는지 좋을지 한국의 경제·사회 문제에 대해서 고민했다”고 말했다.

국내 정치에 익숙하지 않다는 지적에는 “잘 모르는 게 당연하다”며 “왜냐하면 제가 하는 일이 전 세계 일을 다 하고 있으니 여러분이 어떤 일인지 상상하기 힘들 것이고 (나름대로) 제가 한국의 경제나 정치나 사회나 이런데 관심을 가지고 파악을 했다”고 설명했다.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역으로 이동한 반 전 총장은 이후 대합실에서 시민들과 간단히 인사를 나눈 뒤, 승용차를 타고 사당동 자택으로 향했다. 본격적인 정치 행보는 28일 설 연휴 이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속보 '형제자매에게 유산상속 강제' 유류분 제도 위헌
  • '빅테크 혼조'에 흔들린 비트코인, 변동성 확대…솔라나도 한때 7% 급락 [Bit코인]
  • "빈껍데기 된 어도어, 적당한 가격에 매각" 계획에 민희진 "대박"
  • '범죄도시4' 개봉 2일째 100만 돌파…올해 최고 흥행속도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양현종, '통산 170승' 대기록 이룰까…한화는 4연패 탈출 사력 [프로야구 25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14: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20,000
    • -3.8%
    • 이더리움
    • 4,531,000
    • -3.18%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5.35%
    • 리플
    • 758
    • -3.93%
    • 솔라나
    • 211,100
    • -7%
    • 에이다
    • 682
    • -6.19%
    • 이오스
    • 1,268
    • +3.01%
    • 트론
    • 164
    • +1.23%
    • 스텔라루멘
    • 164
    • -4.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750
    • -6.43%
    • 체인링크
    • 21,140
    • -4.56%
    • 샌드박스
    • 660
    • -7.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