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 세계 2위 일본시장 진출…CD 선호 일본인 취향 바꿀까

입력 2016-09-29 14: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무료 음악스트리밍 서비스로는 처음

세계 최대 음악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가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고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스포티파이는 무료 서비스는 물론 월 980엔(약 1만 원)에 광고가 없는 버전도 제공한다. 또 소니의 게임콘솔 플레이스테이션(PS)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일본은 약 3000억 엔 규모로 세계 2위 음악시장이다. 소비자 대부분이 여전히 CD와 심지어 레코드 등 음악을 하드웨어에 담아 감상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어 스포티파이의 서비스가 성공할지 주목된다. 애플과 메시징 앱 업체 라인이 이미 일본에서 월간 회원제로 디지털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무료 음악스트리밍 서비스는 메이저 업체 중 스포티파이가 처음이다.

스포티파이는 이달 초 전 세계에서 유료 회원 수가 4000만 명을 돌파했으며 무료 회원까지 합치면 총 1억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스포티파이는 지난해 2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나 음악업체 등에 막대한 수수료를 지급해 아직 이익을 내지는 못하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그러나 스포티파이는 수익성 확보보다 덩치 키우기에 더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날 스포티파이가 경쟁사인 사운드클라우드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646,000
    • -2.72%
    • 이더리움
    • 4,399,000
    • -6.08%
    • 비트코인 캐시
    • 807,500
    • -3.64%
    • 리플
    • 2,857
    • -3.22%
    • 솔라나
    • 191,200
    • -2.6%
    • 에이다
    • 577
    • -3.83%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33
    • -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430
    • -4.36%
    • 체인링크
    • 19,260
    • -4.7%
    • 샌드박스
    • 181
    • -4.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