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주식·회사채 발행 모두 감소…CP·전단채 소폭↑

입력 2016-08-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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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공모를 통한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 실적이 모두 감소했다. 주식 시장에서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 모두 감소했고 회사채 발행도 소폭 줄었다.

금융감독원은 7월 주식발행 규모가 16건, 6284억 원 규모로 전월(23건, 1조147억원) 대비 38.1%(3863억 원)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IPO는 한국자산신탁과 두올 등 코스피 2건, 대유위니아, 장원테크 등 코스닥 6건으로 총 2516억원 규모가 이뤄졌다. 이는 전월 9권, 3586억 원 대비 29.8%(1070억 원) 줄어든 수치다.

유상증자도 8건, 3768억 원 규모로 전월 6561억 원(14건) 대비 42.6%(2793억 원) 줄었다. 현대상선이 지난달 1조4418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했지만, 이 중 1조4006억 원은 출자전환으로 실제 자금 조달 규모는 412억 원에 그쳤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10조3507억 원으로 지난달(10조7791억 원)보다 4.9%(5284억 원) 줄었다. 신한은행이 9400억 원을 발행해 가장 규모가 컸고 이어 하나은행(8481억 원), KB금융지주(3600억 원), 미래에셋증권(3000억 원), 한국중부발전(2500억 원) 순이었다.

금감원은 이달부터 회사채 분류를 △일반회사채 △금융채 △자산유동화증권(ABS)로 재편했다. 기존에 별도 분류되던 은행채와 일반회사채로 묶이던 금융지주사 발행 회사채를 금융채에 새로 포함시켰다.

이에 일반회사채 발행은 17건, 1조3940억 원 규모로 전월보다 37.6%(8410억 원) 감소했다. AAA등급 발행은 기존 2700억 원에서 5900억 원으로 118.5% 급증했지만 AA등급은 1조5200억 원 규모에서 4100억 원으로 73%가량 크게 줄었다. 이에 무보증 일반 회사채 전체에서 AA등급 이상 우량채 비중도 기존 80.1%에서 71.7%로 줄었다.

금융채는 148건, 7조2541억 원어치 발행돼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신용카드사와 할부금융사 등에서 발행한 기타금융채와 금융지주채 발행이 줄었지만 은행채 발행이 증가했다.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발행 규모는 119조7618억 원으로 전월보다 0.5%(6326억 원) 늘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규모로는 800조347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58조9147억 원) 증가한 수준이다.

한편 7월 말 기준 회사채 발행 잔액은 412조1345억 원이다. CP와 전단채 잔액은 17조9359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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