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추가 완화정책에 실망…엔화 가치 ‘급등’

입력 2016-07-29 14:45 수정 2016-07-2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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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내놓은 추가 완화 정책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후 2시 26분 현재 엔/달러는 103.50엔으로 떨어졌다. BOJ의 정책 발표전 달러당 107.73엔까지 치솟았던 엔화는 발표 직후 102엔대 까지 하락했다가 소폭 오른 움직임을 보였다.

이 같은 엔화 강세는 BOJ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가 내놓은 추가완화 정책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매도세가 확대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BOJ는 현재 연간 3조3000억엔(약 35조원) 규모인 상장지수펀드(ETF) 매입 규모를 6조엔(64조원)으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ETF는 원금을 손해 볼 위험이 상대적으로 큰 위험자산으로 분류된다. 연간 시장에 공급하는 자금규모(80조엔)와 마이너스 금리 폭(0.1%)은 동결키로 했다.

홍춘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본 중앙은행의 추가완화 정책 규모에 시장이 실망하는 모습이 역력하다”며 “ETF만 풀어서는 시장 심리를 돌려놓기기 쉽지 않은 만큼,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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