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일C&S, 24일 코스닥 상장…2016년 ‘3D 커버 글래스’ 로 도약

입력 2015-12-0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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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옥 육일C&S 대표(사진=육일S&C)
▲구자옥 육일C&S 대표(사진=육일S&C)

강화유리 가공 전문기업 육일씨엔에쓰(육일C&S)가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3D CG(커버 글래스)’ 대표 기업으로 발돋움한다.

육일C&S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앞서 현재까지의 경영성과와 미래 청사진을 공개했다. 2007년 설립된 육일C&S는 2008년 모바일용 2D CG 생산에 성공했으며, 2013년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에 적용 가능한 모바일용 3D CG 양산에 성공했다. 육일C&S는 2013년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접목시킨 국내 전자기업 L사의 차세대 제품개발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대만을 포함해 다수의 모바일폰 메이커와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평면 2D CG 글로벌 시장은 중국기업인 BIEL과 LENS가 압도적인 시장점유율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초기 단계인 3D CG 시장은 양산을 경험해 본 기업이 3개사에 불과하다. 육일C&S는 무게추와 클래스 변형 온도를 조정해 천천히 곡면성형을 하는 자중성형 방식으로 타사 대비 월 캐파가 5배 정도 많은 130k개에 이른다. 폴리싱(polishing) 공정이 필요 없어 생산성 및 원가절감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육일C&S는 설립 5년 만인 2012년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2013년 1398억원을 고점에서 2년간 감소추세였던 매출과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696억3000만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0억9000만원, 43억2000만원을 달성했다.

육일C&S는 향후 2020년까지 수익성제고 사업전략 수립ㆍ운영과 베트남 사업장 전력 기지화, 3D CG 핵심기술 적용 분야 확대, 신규사업 및 차세대 신소재ㆍ신기술 개발 활성화 등의 전략을 기반으로 2020년 세계 3D CG 메인 플레이어로 거듭날 계획이다. 원가절감 및 수율확보를 위해 지난해 말에는 베트남 사업장을 완공했다. 베트남 사업장 완공에 따라 연산 2600만개(약 2500억원) 생산 캐파도 확보했다.

구자옥 육일C&S 대표는 “베트남은 인건비, 세제혜택, 운송비 등 원가요소가 현지 시장주도 중국기업보다 낮고 전략적 파트너사 생산공정의 거리, 전공정 일괄생산 라인 확보 등 좋은 입지조건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육일C&S는 오는 10~11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15~16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모물량은 72만1000주이며, 희망공모가 밴드는 6000~6700원이다. 공모총액은 43억2600만~48억3000만원이다.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일은 오는 24일이며, 주관사는 LIG투자증권이다.

구 대표는 “향후 디스플레이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는 첫 관문이 코스닥 상장이라 생각하며, 향후 3D CG 메인 플레이어로서의 역량 축적과 신규사업 성공적인 시장, 나아가 차세대 융합기술 트렌드에 발맞춰 성장하는 기업이 되고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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