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컴(배국남닷컴)] 허훈, “고려대 정기전 꼭 승리할 것”

입력 2015-08-31 10:43 수정 2015-08-3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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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천 기자)
배국남닷컴은 27일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에서 농구선수 허훈을 인터뷰했다. 허훈은 “다음달 18일 열리는 고려대와의 정기전에서 꼭 승리하고 싶다”며 “최근 고려대를 상대로 결과가 좋지 않지만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근 허훈의 기세는 심상치 않다. 그는 지난 2015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단 두 경기 만에 가장 주목받는 선수로 떠올랐다. 프로를 상대로 전혀 주눅들지 않고 자신의 실력을 선보였다. 그는 “우리에게 유리한 경기였다”며 “잃을 게 없으니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하면서 경기에 나섰다”고 말했다. 허훈은 서울 SK를 상대로 25득점을 거두며 승리를 이끌었다.

그의 활약에 “역시 허재의 아들이다”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허훈은 “‘허재의 아들’이란 말이 싫지는 않다. 내가 아버지 아들이지 누구 아들이겠는가”라며 “내가 농구 실력을 갖춰 최고의 선수가 되면, 그때는 ‘허훈’으로 인정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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