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세…그리스 디폴트 영향

입력 2015-07-0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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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가 국제통화기금(IMF)의 채무를 갚지 못해 ‘디폴트'(채무 불이행)’ 상태에 빠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3원 오른 1118.8원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 16분 현재 3.6원 상승한 달러당 1115.5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은 간밤 긴박하게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구제금융 연장이 거부되고 그리스는 국제통화기금(IMF)에 부채를 상환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안전자산인 달러화 강세가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시카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소비자신뢰지수 등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 정책금리 인상 경계감이 고조됐다. 이는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늘 발표되는 한국의 6월 수출이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이연 수출 네고물량 유입과 미국 고용지표, 그리스 국민투표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조성되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에는 제한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114~1123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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