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하이브리드 車, 국내 공습 강화… 판매량 전년비 30% 늘어

입력 2015-06-24 09:08 수정 2015-06-2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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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Q50S 에센스'(사진제공= 한국닛산)
일본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국내 공세가 거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들어 5월까지 수입 하이브리드카 판매량은 3408대로 전년(2635대) 대비 30% 가까이 증가했다.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점유율도 전년(3.4%)보다 오른 3.6%를 기록했다.

수입 하이브리드 자동차 중 대부분을 일본 업체인 한국토요타가 차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토요타와 렉서스는 국내서 각각 968대, 2278대를 판매했다. 수입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의 95%를 차지하는 수치다.

이에 반해 국내 하이브리드카 성적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1만2352대로 전년(1만2522대)보다 오히려 0.6% 감소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제외하고 ‘그랜저·K5·K7’ 하이브리드의 판매는 평균 36.6%나 하락했다.

업계 관계자는 “토요타와 렉서스가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터줏대감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다른 일본 업체들도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놓고 국내 공략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한국 닛산의 고급 브랜드 인피니티는 최근 하이브리드 세단 ‘Q50S 에센스’를 출시했다. 하이브리드 특유의 정숙성과 효율성에 더해 고성능 스포츠카 수준의 강력한 퍼포먼스까지 두루 겸비했다는게 회사 측 주장이다. 인텔리전트 듀얼 클러치 컨트롤을 지원하는 ‘다이렉트 리스폰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 동급 최고수준의 공인 복합연비가 리터당 12.6km에 달한다. 100km까지 모터만으로 주행이 가능, 시내 구간이 많은 국내 주행 환경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다.

▲혼다 '레전드 하이브리드'(사진제공= 혼다 코리아)

혼다 코리아 역시 올해 하반기 ‘레전드 하이브리드’ 본격 시판할 예정이다. 현재 출시 시기를 두고 막바지 협상을 조율 중이다. 혼다가 국내 출시할 레전드 하이브리드는 5세대 모델로 지난해 북미에서 출시한 어큐라의 RLX 스포츠 하이브리드 SH-AWD의 일본판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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