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12명에서 13명으로…'아시아나' 女승객 2명 홍콩서 격리 실패

입력 2015-05-3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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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12명서 13명으로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추가로 2명 발생한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공항동 김포공항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입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메르스 확진 환자가 12명에서 하룻새 1명이 추가, 총 13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중국 출장중 확진 판정을 받은 K씨와 홍콩까지 동승했던 아시아나 승객 2명은 홍콩 당국의 격리조치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30일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확진 환자가 전날보다 1명 늘어 총 13명이 확진 환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에서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인 남성 K(44)씨와 접촉한 것으로 의심돼 홍콩 보건당국이 격리 치료 대상으로 분류한 한국인 여성 2명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격리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윙만(高永文) 홍콩 식품위생국장은 30일 오전(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K씨가 지난 26일 탑승한 한국발 홍콩행 아시아나항공 OZ723편에서 K씨 주변에 앉았던 한국인 여성 관광객 2명이 검사나 격리치료를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 국장은 위생방호센터와 입경처(入境處ㆍ출입국관리소), 경찰 등과 협조해 이들이 검사를 받도록 노력하겠으며 홍콩주재 한국총영사관에도 협조 요청을 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총영사관은 홍콩 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홍콩 당국은 이들 한국인 2명의 구체적인 소재지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현재 전화로만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보건당국은 비행기에서 K씨 주변에 앉았던 승객 18명의 신원을 파악하고서 격리 치료키로 했다.

당국은 비행기에서 K씨 주변에 앉아 격리 대상으로 분류된 승객 29명 중 11명이 한국과 중국 등으로 떠난 것을 확인하고서 해당국과 세계보건기구(WHO)에 관련 사실을 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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