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지표 부진ㆍ그리스 우려에 하락…다우 0.79%↓

입력 2015-05-06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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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5일(현지시간) 하락했다. 경제지표가 엇갈리면서 미국 경기둔화 불안이 커지고 그리스 채무위기가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된 것이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2.20포인트(0.79%) 하락한 1만7928.20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5.03포인트(1.18%) 내린 2089.46을, 나스닥지수는 77.60포인트(1.55%) 떨어진 4939.33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 서비스업지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가 이날 발표한 4월 서비스업지수는 57.8로, 전월의 56.5에서 56.2로 하락할 것이라던 월가 전망을 뛰어넘었다. 반면 영국 마르키트이코노믹스가 집계한 4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7.4로, 전문가 예상치 57.8을 밑돌았다.

미국의 지난 3월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514억 달러로, 전월의 359억 달러(수정치)와 시장 전망 417억 달러를 웃도는 적자폭을 나타냈다. 또 무역적자는 2008년 10월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적자 증가율은 무려 43.1%로 18년 만에 가장 컸다.

무역적자 확대에 미국 상무부가 이달 말 발표하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가 마이너스(-)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다. 지난달 말 나온 GDP 성장률 예비치는 0.2%에 그쳤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날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채권단이 그리스 채무를 상당 부분 탕감하지 않으면 구제금융에 동참할 수 없다고 강경 입장을 밝히면서 그리스 불안이 고조됐다.

IMF는 그리스 구제금융 분할금 72억 유로 가운데 35억 유로를 책임지고 있다. 그리스와 채권단의 이견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은 가운데 채권단 내부에서도 갈등이 불거지면서 사태 해결이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론이 커지고 있다.

애플이 2.3% 급락하면서 전체 증시에 부정적 분위기를 더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올 들어 처음으로 배럴당 60달러 선을 넘겼다는 소식에 델타항공과 아메리칸항공그룹이 각각 3% 이상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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