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 건강보험료 장기 체납 해명 보니…“월세에 도둑까지 들어”

입력 2014-12-1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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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 건강보험료 장기 체납

(사진=뉴시스)

원로가수 현미(76ㆍ본명 김명선)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상습ㆍ고액 체납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해명에 나섰다.

건강보험공단이 19일 오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14 상습ㆍ고액 체납자 명단에서 현미는 2009년 7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건강보험료 1509만원을 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공개된 체납액은 체납 발생일로부터 2년이 지난 뒤의 것으로 건강보험료, 연체료, 체납처분비(압류자산 처분 등에 들어가는 비용)도 포함된다.

현미는 2년이 안 된 체납액까지 포함하면 총 55개월간 약 2350만원의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현미는 연간 1천488만원의 종합소득을 기록했고, 전세 3억5000만원의 주택에 살면서 승용차를 보유한 것으로 돼 있다.

이와 관련해 현미 측은 "사기를 당하고 보유하던 아파트가 경매에 부쳐진 데다 큰 빚을 지게 됐다"며 "올해 초에는 집에 도둑까지 들어 경제 형편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전세가 아닌 월세 집에 살고 있으며, 승용차를 가지고 있지도 않다. 노래 교실에서 강사를 하고 있지만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수입이 많지 않다"고 밝혔다.

현미 건강보험료 장기체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현미 건강보험료 장기 체납 , 그렇게 형편이 어려웠나", "현미 건강보험료 장기 체납, 사기를 당했다니", "현미 건강보험료 장기 체납, 투명하게 밝혔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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