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과메기 인기 속 원조 ‘청어 과메기’ 주목”…30일부터 첫 판매

입력 2014-10-2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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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마트)

과메기 인기가 날로 증가하면서 원조 격인 청어 과메기가 주목받고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30일부터 전점에서 올해 첫 과메기 판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꽁치 과메기(300g)’는 1만3800원에, ‘청어 과메기(200g)’는 9800원에, 꽁치 과메기 야채 기획세트(과메기200g+야채100g)’는 1만2800원에 판매한다.

올해 행사는 지난해보다 30% 많은 60톤 물량을 준비했으며, 특히 청어 과메기는 지난해보다 물량을 3배 늘려 10톤을 선보일 계획이다.

본래 겨울이 되면 경북 지역에서 청어를 바닷바람에 말려 먹었다. 그런데 청어 생산량이 줄어들어 1960년대부터는 청어 대신 꽁치를 말려먹기 시작했다. 롯데마트는 2010년 이전까지는 꽁치 과메기만 팔다가 2010년대 들어 점차 과메기가 대중화하자 구색 차원에서 청어 과메기를 선보였다.

이번에 본격적으로 청어 과메기 물량을 늘린 것은 10여년전만 해도 경북 지역에서만 인기있던 과메기가 겨울철 별미로 자리잡으면서 청어 과메기에 대한 관심도 늘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롯데마트 청어 과메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 신장했다.

또한 과메기 대중화에는 국내 청어 생산량이 늘어난 점도 한몫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청어 생산량은 2001∼2005년 평균 5000톤이었으나,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평균 3만톤으로 6배가량 증가했다.

지윤호 롯데마트 수산 MD(상품기획자)는 “청어는 꽁치에 비해 몸집이 좀 더 크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소비자들은 물컹한 느낌이 든다는 반응을 보인다”며 “그러나 매니아층 사이에는 청어 과메기가 본래 과메기 특유의 맛을 잘 살린다는 평가도 있어 올해도 매출은 2배 이상 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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