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코빗, 상폐 논란 '비트코인 사토시 비전(BSV)' 입ㆍ출금 지원 나서

입력 2019-04-18 17:53 수정 2019-04-1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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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이 최근 대형 거래소에서 상폐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비트코인 사토시 비전(BSV)'의 입ㆍ출금 서비스를 시작한다. 바이낸스, 비트렉스 등 해외 거래소들의 상장 폐지 결정과 대비되는 결정이라 업계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빗은 이날 오후 3시부터 BSV의 입ㆍ출금을 개시했다.

BSV는 비트코인캐시(BCH)에서 채굴자들 간의 의견 차이로 분열된 코인이다. 최근 세계 10위권 거래소 바이낸스가 상장폐지를 결정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BSV 설립자로 알려진 크레이그 라이트는 사기 혐의로 피소되는 등 논란이 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바이낸스와 미국 코인거래소 크라켄 등 일부 거래소가 BSV의 거래 중단을 결정하기도 했다.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코빗이 입ㆍ출금 서비스를 내놓은 것이다. 코빗은 비트코인캐시의 분열 당시 두 가지 코인 모두를 거래를 지원해오면서 입ㆍ출금은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고 있었다.

코빗은 BSV의 설립자의 구설과는 무관하게 네트워크의 안정성이 상장 폐지할 만큼 위협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국내 코인 거래소인 업비트, 빗썸, 코인원, 고팍스 등도 거래를 계속 지원하고 있다.

코빗 관계자는 "상장과 상장 폐지는 거래소 최고경영자가 단독으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현재 BSV의 네트워크는 정상 작동하고 있어 상폐 기준도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장 폐지는 사용자의 투자 손실과 직결되는 결정인 만큼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빗은 비트코인캐시와 비트코인사토시비전(BSV)의 입금 수량에 따른 에어드롭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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