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75세 남성, 자신이 기르던 '화식조' 공격받고 사망

입력 2019-04-15 10: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화식조의 공격을 받은 한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지구상 가장 위험한 새로 불리는 화식조 한 마리가 12일 플로리다주 한 농장에서 자신을 기르던 남성을 공격해 숨지게 했다.

알라추아 카운티 경찰은 현지 신문에 "먹이를 주려다가 일어난 사고처럼 보이는데, 한 남성이 새 서식지에서 넘어졌고 그 직후 공격을 받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화식조는 키 1.8m에 체중이 60㎏ 정도 나가는 거대 주조류다. 타조, 에뮤 등과 비슷하게 빨리 달릴 수 있고, 최고 시속 50km의 속력을 자랑한다.

화식조는 타조와 달리 성질이 포악해 농장 사육에는 부적합한 조류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특수 제작된 우리 등 엄격한 조건을 갖춘 시설에서만 화식조 사육을 허용하고 있다.

한편, 화식조는 목 부분에 붉은 살덩이가 붙어있어 마치 불을 먹은 것 같다는 의미로 불리는 이름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157,000
    • +0.43%
    • 이더리움
    • 4,493,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691,000
    • +0.73%
    • 리플
    • 749
    • +0.13%
    • 솔라나
    • 205,600
    • -1.63%
    • 에이다
    • 672
    • -0.44%
    • 이오스
    • 1,162
    • -4.99%
    • 트론
    • 172
    • +2.99%
    • 스텔라루멘
    • 163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500
    • -1%
    • 체인링크
    • 20,860
    • -0.9%
    • 샌드박스
    • 654
    • +0.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