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규모 5.9 지진 발생 '3명 사망·200명 부상'…한국 교민 피해 無

입력 2018-06-1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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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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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7시 58분 일반 오사카에서 발생한 규모 5.9 지진으로 지금까지 3명이 사망하고 20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한 초등학교 수영장 외벽이 무너지면서 9세 소녀가 깔려 사망했고, 80대 남성 2명이 무너지는 벽과 책장에 깔려 숨을 거뒀다.

NHK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북부 지자체를 중심으로 최소 3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엘리베이터에 갇힌 사고가 20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오사카 북부에서 발생했으며 진앙은 북위 34.8도 동경 135.6도, 진원은 해저 13KM지점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우려는 없었으나 오사카 공항에서는 활주로 등 시설 점검을 위해 비행기의 이륙과 착륙이 한때 중단됐다.

오사카를 중심으로 긴키 지역 17만 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오사카 지방재판소와 고등재판소는 재판 일정을 모두 연기했고 국공립학교들은 휴교령을 내렸다.

오사카 주변 지역은 한국 교민들 다수가 거주하고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지역이지만 다행히 우리 교민 피해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고 일본 오사카 주재 한국총영사관은 밝혔다.

일본 기상청은 대지진이 발생한 뒤 1주일이나 2~3일 이내 규모가 큰 지진이 또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의 원인을 '슬로우슬립'이라고 지목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원인이기도 했던 슬로우슬립은 지각판 경계면이 천천히 미끄러지듯 움직이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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