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 증권사 소집해 환전 구조 긴급 점검…“서학개미 쏠림에 환율 방어 총력”
원달러 환율이 1500원선에 근접하자 외환당국이 환율 급등세의 배경으로 지목된 증권사 환전 관행을 직접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최근 서학개미의 미국주식 결제가 역대급으로 불어나면서, 증권사가 개장 직후 쏟아내는 대규모 달러 매수 주문이 환율 레벨을 끌어올리는 구조적 요인으로 지목됐기 때문이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한국은행·금융감독원 등 외환당국은 이달 21일 외환시장협의회(외시협) 소속 9개 증권사를 비공개로 소집해 환전 프로세스를 점검했다. 외시협에는 미래에셋증권, KB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
2025-11-25 0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