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전날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현물 가격은 3개월물 선물보다 66달러 저렴하게 거래됐다. 선물과 현물의 가격 차이는 2006년 이후 17년 만에 최대치로 벌어졌다. 일명 ‘슈퍼 콘탱고’가 일어난 것이다. 콘탱고는 선물이 현물 가격보다 비싼 현상을 일컫는데, 수요 부족 또는 공급 과잉으로 저장 비용이 증가하면 이...
21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부탄 국부펀드인 드루크홀딩&인베스트먼츠(DHI)는 세계 최대 비트코인 채굴업체 중 하나인 싱가포르 비트디어와 손잡고 가상자산(가상화폐) 채굴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가상자산 채굴 자금으로 최대 5억 달러(약 6595억 원)를 책정했고 투자 유치를 위해 이달 로드쇼에 나설 계획이다.
부탄은 국가 주요 산업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한국 경쟁사에 쉽게 대체될 수 있다는 게 마이크론이 중국의 명확한 첫 타깃이 된 이유”라며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기업들이 마이크론을 공급망에서 제거하려 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삼성과 SK가 역풍을 맞을 위험도 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압박에 중국에서의 사업이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지난해 10월에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대만이 홍콩, 마카오와 비슷하게 중국의 특별 행정구역이 되는 것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친강 미국 주재 중국 대사는 “평화에 대한 요구”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10월에는 “우크라이나 동부 일부 지역이 러시아를 더 선호한다”며 ‘친러 발언’을 해 뭇매를 맞기도 했다.
표현의...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연은 총재도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억제를 확실히 하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가상승률 둔화 속도가 기대보다 더디다”며 “금리를 약간 더 올려 보험을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필립 제퍼슨 연준 이사 겸 부의장 지명자 역시 인플레이션 강세와 관련해 “우리는 아직...
18일(현지시간) AP통신, 파이낸셜타임스(FT),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G7은 정상회의에서러시아를 겨냥한 새로운 제재를 공개할 예정이다. 미국 고위 당국자는 “러시아의 잔혹한 전쟁이 1년이 넘었고 새로운 수준의 협력에 도달했다”며 “러시아의 전쟁을 억제하고 그 배후를 처벌하기 위한 기존 제재의 시행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자는 “미국이...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연은 총재도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억제를 확실히 하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가상승률 둔화 속도가 기대보다 더디다”며 “금리를 약간 더 올려 보험을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필립 제퍼슨 연준 이사 겸 부의장 지명자 역시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을 언급하면서...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연은 총재도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억제를 확실히 하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가상승률 둔화 속도가 기대보다 더디다”며 “금리를 약간 더 올려 보험에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필립 제퍼슨 연준 이사 겸 부의장 지명자 역시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을 언급하면서...
14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올트먼 CEO가 설립한 가상자산 플랫폼 월드코인이 1억 달러(약 1399억 원) 규모의 투자금 유치를 앞두고 있다. 월드코인은 몇 주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새로운 투자금 유치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이 협상 테이블에는 기존 투자자는 물론 신규 투자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투자자 명단에는 실리콘밸리 유명...
1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정부는 15일 20년 만의 최악의 경제위기를 피하고자 기준금리를 6%포인트(p) 인상하는 등 새로운 긴급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예상대로라면 아르헨티나 금리는 97%까지 오르게 된다. 금리가 이렇게 치솟은 건 인플레이션 폭등 때문이다. 아르헨티나의 4월 물가상승률은 108.8%를 기록해 1991년 이후 최고치를...
우크라이나 침공 후 첫 천연가스 제재FT “즉각적 흐름 영향 없지만 상징적” G7 히로시마 정상회의서 최종 결정
주요 7개국(G7)과 유럽연합(EU)이 파이프라인을 통한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 재개를 금지하기로 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3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파이프라인을 통한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출을 대상으로 한 첫...
1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유럽 각국에서 러시아 주변국으로 선적된 20억 달러 규모의 수출 제한 품목 제품인 ‘이중용도(산업용·군용으로 사용 가능) 품목’ 중 절반만이 명시된 목적지에 도달했다. FT는 나머지 절반이 러시아로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유령 무역의 상당 부분은 러시아·벨라루스와 국경을 접한 발트해 연안 국가를 거쳤다....
연합왕국서 탈퇴 움직임 커져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평화협정을 지속하려면 일부 조항을 손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북아일랜드 2대 정당만 자치정부에 참여할 수 있다. 친영파 민주연합당과 친아일랜드계 신페인이다. 신페인은 우리 땅이라는 의미로 아일랜드와의 통일을 원한다. 지난해 5월 총선에서 신페인이 제1당이 됐다. 자치정부가 기능...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구글 딥마인드의 공동 설립자인 무스타파 슐레이만은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싱가포르투자청(GIC) 주최 ‘브리지포럼’에서 “AI 발전이 향후 5년에서 10년 사이 사무직 근로자 일자리를 위협하고 심각할 정도로 많은 ‘루저(실패자)’를 양산할 것”이라고 경종을 울렸다.
슐레이만은 지난해 초 딥마인드에서...
킹파이와 같은 일부 기업들은 이미 러시아 방산기업의 공급업체로 지목돼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다.
EU 집행위가 이들 회사를 제재 목록에 추가하기 위해선 EU 27개 회원국의 만장일치 승인이 필요하다.
이에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중 경쟁 구도 속에서 EU가 미국 쪽에 서지 않도록 공을 들여온 중국이 이번 제재 추진으로 자극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들이 울상이다. 중국 경기 반등세가 약해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기 때문이다. 화장품 회사 에스티 로더 주가는 3일 하루 새 17% 폭락, 1995년 이후 일일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이 예상을 훨씬 밑돌았고, 전망치까지 하향 조정한 여파였다.
실적 부진은 소비재, 기술, 운송 등 여러 분야에...
투자자들은 양측의 긴축 온도 차에 긴장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연준은 지난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했다. 그러나 연준은 성명에서 과거 명시됐던 “추가적인 정책 강화가 적절하다”는 문구를 삭제하며 긴축 중단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루 뒤 ECB도 통화정책 이사회를...
6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유럽 천연가스 가격 벤치마크인 네덜란드 TTF 가스 선물 가격은 전날 장중 한때 메가와트시(㎿h)당 35.20유로(약 5만1272원)까지 떨어졌다.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에 앞서 유럽으로의 가스 수출을 줄임으로써 인플레이션을 촉발하고 에너지 비용을 치솟게 하기 시작한 2021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FT “동맹국 이익 해치지 않기 위한 결정”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내년 하반기까지는 중국 공장에 반도체 장비를 반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FT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한국 반도체 업체들에 최소 1년 더 중국 공장에 장비를 반입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와 캘리포니아 규제 당국은 이날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을 폐쇄하고 935억 달러(약 125조3835억 원)의 예금과 자산 대부분을 JP모건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JP모건은 “퍼스트리퍼블릭의 보험 및 무보험 예금 920억 달러 전액을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계약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