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 지방 단지들이 미달 사태를 겪으면서 낮은 경쟁률을 보이는 것과 대조적이다. 직방의 조사를 보면 올해 청약접수를 한 99개 단지(5월 8일 1순위 마감 기준) 중 52개 단지의 1순위 청약경쟁률이 1대 1에 미치지 못했다. 52개 중 69%인 36개가 지방에서 공급되는 단지다. 울산과 강원, 대전, 경남, 부산은 소수점 경쟁률을 기록했고 광주, 전남, 충북, 대구, 경북...
지난해 청약 미달 사태가 발생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는 올해 공모주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스팩주 역시 공모주 투자처로 주목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들어 IPO에 나선 기업들은 HD현대마린솔루션을 제외하고 모두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을 넘어서는 가격으로 일반 청약을 진행했다. 몸값 1조 원이 넘는 ‘대어급’ 기업 에이피알과...
올해 청약을 나선 단지 중 절반 이상의 단지가 청약경쟁률 미달을 나타냈다. 반면 서울의 경우 1순위 청약경쟁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배 높게 나타나고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단지에는 수요자가 몰리는 등 청약시장 옥석가리기가 심화되고 있다.
13일 프롭테크 업체 직방 조사에 따르면 올해 총 99개 단지가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 가운데 이 중 52개...
고금리 상황에서 아파트 분양가격까지 상승하며 본청약에서 미달이 이어지자 건설사들이 긴급 처방을 내놓고 있는 모습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분양가가 연속 상승하고 있다.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는 563만3000원으로 전월 대비 4.96% 올랐다. 전년 동월...
신규 청약 단지의 미달 행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달 공급 물량이 대거 쏟아지면서 수도권 미분양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2일 국토교통부 주택통계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4964가구로 작년 말보다 4%가량 증가했다. 지방은 5만2458가구에서 5만2987가구로 1%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수도권은 1만31가구에서 1만1977가구로 19.4% 늘었다....
지난 1일 인천 서구에서 분양한 ‘온누리정원1단지’는 총 27가구 모집에 11명만 청약해 미달했다. 이곳 역시 전용 65~67㎡형으로 아파트 대체재 성격이 짙었지만, 수요자 외면이 이어졌다. 또 지난달에는 서울 금천구 ‘우남 w컨템포287’가 분양에 나섰지만, 전체 28가구 모집에 접수 건수는 9건에 그쳤다.
반면 서울 여의도와 서초구 등 집값 상승 기대감이 남은...
올해 청약시장 수요자들의 '돈 되는 곳' 쏠림 현상이 심화하면서 단지별 온도 차가 뚜렷하게 감지된다. 수억 원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줍줍(무순위청약)'에는 100만 명 이상이 접수하며 '광풍'이 부는 반면, 14차례 무순위 청약에도 한 자릿 수 경쟁률에 그치는 곳이 나오는 등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는 양상이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청약을 진행한 아파트 단지 13개 중 미달 없이 모집 가구 수를 모두 채운 단지는 3개에 불과하다. 나머지 10개 단지는 적어도 한 개, 많으면 전 타입에서 미달이 발생했다.
모집 가구 수를 모두 채운 곳은 충남 '아산 탕정 삼성트라팰리스'와 '대구 범어 아이파크', '성남 복정1지구 B3 블록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다....
다만 전문가들은 계약이 완료되기까지 시일이 더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운암자이포레나의 경우 2순위 청약에서도 미달이 이뤄진다면 완판까지 3개월가량이 걸릴 것"이라며 "중앙공원 롯데캐슬은 대형 평수 위주로 이뤄져 있어 계약 완료까지 조금 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1순위 청약에서는 115가구 모집에 1194명이 몰리며 평균 1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다만 59㎡형에서 일부 미계약 가구가 발생하면서 무순위 청약이 진행됐다.
GS건설 관계자는 "안양지역에 앞으로 공급될 물량이 많았고 분양 시기가 연말 연초에 걸쳐 있어 수요자들 가운데 고민이 있었던 것"이라며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양호한 입지 여건 덕분에...
대구 지역 분양단지에서는 2021년 말경부터 청약 미달 사태가 지속됐다.
범어 아이파크 직전 대구에서 분양한 '반고개역 푸르지오'와 비교해도 대조적이다. 반고개역 푸르지오는 올해 2월 239가구 모집에 19명만 청약해 평균 경쟁률이 0.1대 1에도 못 미쳤다.
하지만 최근 대구 지역 미분양 주택은 감소세다. 국토교통부 주택통계를 보면 지난해 2월...
일부 단지를 제외하면 청약 때마다 미달이 속출하고 있어 미분양 가구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광주 오포 2차 공동주택과 주안 10구역 재개발 프로젝트 등 일부 도시정비사업의 진도매출재권이 증가하면서 미청구 공사 확대로 이어졌고 방배 신동아 재건축 사업, 노량진 3구역 재개발 사업 등 조합...
청주에서 미달이 발생한 영향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울산도 19.1p(85.7→66.6) 떨어지면서 작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주택 인허가·착공 건수 감소,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상승 지속, 미분양 주택 증가 등으로 부동산 경기 회복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산연은 "신생아 특례대출과 보금자리론, 부부 중복 청약...
현대지에프홀딩스 관계자는 “공개매수 청약률이 목표 수량에 미달하더라도 추가 공개매수나 가격 상향 조정을 계획하고 있지 않으며 공개매수 이후 현대홈쇼핑을 상장폐지할 계획도 전혀 없다”면서 “공개매수 응모주식의 총수가 매수예정수량을 하회시 응모율에 관계없이 공개매수에 응한 주식을 전부 매수하며 이를 초과할 경우 안분비례해 매수할 것”이라고...
'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와 '이천 롯데캐슬 센트럴 페라즈 스카이' 등 10개 단지는 일부만 모집 가구 수를 채우고 대부분 타입이 미달됐다.
전체 가구 수보다 청약자 수가 적어 평균 경쟁률이 1대 1에 못 미친 단지는 절반에 가까운 13곳이었다.
평균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경희궁 유보라'다. 경희궁 유보라는 57가구 모집에 7089명이 몰리면서 평균 124.37대 1의...
특히 전체 주택 공급량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대형건설사에서도 청약 미달이 속출하면서 미분양에 따른 재무 부담이 커질 수 있단 관측이 나온다.
17일 하나증권이 이달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2월까지 착공 및 청약을 진행한 대형건설사 6곳 중 청약 미달 가구 수가 가장 많은 업체는 현대건설이다. 현대건설은 해당 기간...
◇조각투자 시장 본격화…STO 개화 초읽기
13일 조각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후 조각투자시장 신규 청약건은 총 15건으로 파악된다. 이중 5건이 완료됐고, 10건은 공모가 진행중이거나 예정된 상태다.
지난해 말 최초로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이 발행된 이후 부동산과 음악을 중심으로 비금전신탁수익증권의 발행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조각투자 업체들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TH212'와 광주 '위파크 일곡공원'은 모집 가구 수보다 청약자가 많아 각각 2대 1, 3대 1 수준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일부 타입에 사람이 몰리면서 미달이 발생했다.
12개 단지 중 미달 없었던 것은 전북 전주시 '서신 더샵 비발디'와 경기도 수원시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두 곳뿐이다.
서신 더샵 비발디는 644가구 모집에 3만5797명이 몰려...
정부는 지난해 층간소음 기준에 미달하면 준공을 불허하는 내용의 층간소음 해소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분양 주택이 더 비싸질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청약에 뛰어들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다.
양지영 양지영R&C연구소장은 "자금조달에 큰 무리가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청약했다가 통장만 날리는 일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