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일각에서는 ‘채상병 특검법’ 등 쟁점 법안을 야당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국민의힘과 협상의 여지는 열어두겠지만, 일하는 국회에 발맞춰 나가겠다는 게 우선순위”라면서 “법에 위반되지 않는 선에서 처리할 수 있는 게 있다면 할 것”이라고 했다.
국회 개원과 동시에 1호 당론 법안으로 채택한 ‘채상병 특검법’에 사활을 걸고 있다. 당 지도부는 지난달 25일과 1일 채상병특검법 재추진을 촉구하는 장외집회를 서울역에서 잇따라 연 데 이어 8일에는 고(故) 채상병의 고향인 전북지역에서 채상병 특검법 관철을 위한 장외집회를 열 계획이다. 채상병 사망 1주기인 7월 19일에는 시민단체와 함께 대규모 집회를 연다.
그는 “이 집회가 전국단위 집회는 아니라서 이재명 대표는 참석하지 않고, 전북 자체에서 치르는 것으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채상병 사망 1주기인 7월 19일에는 시민사회단체와 대규모로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25일과 이달 1일 채상병특검법 재추진을 촉구하는 장외 집회를 서울에서 개최한 바 있다.
‘지급해야 한다’는 43%, ‘의견 유보’는 6%를 기록했다. 종부세도 당내에서 폐지 여부를 두고 말이 바뀌는 상황이 연출됐다. 원내 핵심 관계자는 “종부세 폐지 논의는 당내에서 공유되지 않고 있다”며 “지금 급한 건 채상병 특검법”이라고 했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2대 국회에서 범야권이 ‘채상병 특검’, ‘김건희 특검’ 등 잇단 특검법 발의로 여당을 압박하자, 국민의힘도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인 김정숙 여사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맞불 작전에 나섰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정숙 종합 특검법’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특검법은 김 여사의 2018년 인도 방문 당시 ‘6000만원...
더불어민주당이 '채상병 특검법'을 22대 국회에서 '1호 법'으로 제출한 가운데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과 전용기 민주당 의원이 "(특검법에 대한) 수정안을 적극 논의한 후 합의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대표가 된다면 채상병 특검법에 (국민의힘 의원) 8명 이상이 찬성...
윤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당은 그동안 채상병 특검법 등을 논의할 때 수사기관에 맡겨야 한다는 논리를 펼쳐왔는데 스스로 그 논리를 뒤집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검찰이 수사를 하면 야당이 뭐라고 하겠는가”라며 “야당 탄압, 검찰 공화국 프레임을 씌울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이건 권력형 비리의 냄새가 난다. 진상규명을...
민주당은 ‘채상병 특검법’을 포함해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법안들의 재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나섰다.
이종훈 정치 평론가는 “여소야대 정국에서 지난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정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며 “민생 입법과 관련해 여야 간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국민의힘에서는 7월 말까지 ‘끌기 전략’을 할 것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당장 닥친 채상병특검법 통과를 위해서는 그렇게 할 수 없다”며 “일단 18개 상임위원장을 임시로라도 배분해서 7일에 원 구성을 끝낸 뒤 여당과 추가 협상하는 방향으로 할 것”이라고 했다.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우원식 민주당 의원도 “22대...
조국혁신당은 대통령실 인근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별도로 ‘채상병 특검 거부 규탄 집회’를 열었다.
조국 대표는 “새로운 채 해병 특검법은 천라지망이 돼 사고 책임자와 수사 회피 범인들을 빠짐없이 옭아매고 잡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야권이 민생을 외면한 채 정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22대 국회가...
22대 국회 개원 첫날 발의된 채상병 특검법의 국민의힘 이탈 표수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장이 당대표가 되면 거부권 행사의 이탈표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김 부대표는 3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 전 비대위원장이 당대표 출마를 고민하고...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외압 의혹 등을 수사 대상에 포함시킨 채상병 특검법을 1호 당론 법안으로 발의한 데 대해 “민주당은 의혹 제기가 습관인가”라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30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사 과정에 끊임없이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제기하더니...
민주, 채상병특검법 폐기 이틀 만에 재발의‘민생회복지원금’ 지급도 1호 법안으로조국당 ‘한동훈 특검법’ 발의...“독하게 싸울 것”
30일 개원한 22대 국회는 첫 날부터 각종 특검 법안을 앞세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공세로 뒤덮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첫 의원총회에서 “국회의 입법권을 포함한 국정 감시 권능을 국민을 위해...
22대 국회 1호 법안이 될 것으로 유력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채상병 특검법)'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가 미진해 채상병 특검법을 시행할 경우 그 전에 공수처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22대 국회에 대해 그는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국민이 가장 싫어하는 파행 국회를 맞이하게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채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부결된 것은 더불어민주당이 패스트트랙을 밀어붙이는 것에 대해 명분을 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22대 국회에서 야권이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1호 법안은 쟁점 현안인 '채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될 전망이다.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그간 여야 간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룬 민생법안부터 먼저 처리할 것이라고 했다.
29일 정치권 상황을 종합하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1호...
민주당은 폐기된 4개 쟁점법안과 ‘채상병특검법’ 등을 22대 국회에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22대 국회 첫 의원총회를 열어서 채상병 특검법을 당론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민생 위기 특별조치법, 민생회복지원금도 당론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가맹사업법 개정안,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본회의에서 처리되지 않은 법안들도...
전날 재표결에서 최종 부결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선 “공수처 등에서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가 끝난 후에 국민적 의혹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특검을 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야권에서 22대 국회에서 재발의를 예고한 데 대해선 “수사기관의 수사 결과를 지켜보면서 그다음에 대응에 관해서 말하겠다”고 답했다.
민생법안 무더기 폐기에 따른 여당 책임론에 대해선...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이 부결된 가운데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 대통령실, 법무부가 내세운 거부 사유의 근거가 매우 희박하다. 22대 국회 1호 법으로 발의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박 의원은 2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22대 국회에서 오히려 국민의힘은 (21대보다) 더...
그러면서 "지금 여당이 채상병 특검법 때문에 모든 것을 야당과 협력할 수 없다는 '올 오어 나싱' 정치를 하고 있는데 이는 군사정권 때를 반복하는 후진 정치다"며 "서로 합의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춰 합의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스텝 바이 스텝'의 정치를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