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전일 미국 증시 조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10일 코스피 3600선을 돌파했다. 올해 들어 60% 이상 치솟은 상승 랠리에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간이 ‘코스피 5000 시대’ 전망을 제시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JP모간은 이날 공개한 한국 증시 전략 보고서에서 "지배구조 개혁과 주주환원 확대, 자본효율성 개선이
한국 증시가 ‘코스피 5000포인트(p)’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단순한 숫자의 돌파를 넘어 코스피 5000p는 한국 경제의 패러다임이 한 단계 도약했다는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는 한국 증시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고 구조적 체질 개선을 이루지 못한다면 5000p는 허상에 그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에 본지는 △글로벌
올해도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도래하자 행동주의 펀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는 코웨이에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며 집중투표제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31일 예정인 코웨이 정기 주총에 집중투표제를 도입하는 안건을 주주 제안한 상태다.
얼라인파트너스는 넷마블이 코웨이 이사회에 이사 선임 등
웅진씽크빅, 글로벌·DX 전문가 윤승현 사내이사 선임대교, 박수완 전 대표 사외이사로 모셔아이비김영·아이스크림미디어, 화장품·건기식 등 사업목적 확대메가스터디 등, 법정·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환
교육업계 주주총회가 이번 주 다수 예정된 가운데 상장 교육 기업 중 일부는 대표이사가 바뀌고, 일부는 신사업 추진과 관련해 사업목적 추가에 나선다. 또 주주이
아모레·휠라홀딩스·신세계센트럴시티 등 사명 변경농심·롯데하이마트·호텔신라, 사업 목적 추가신동빈 회장, 롯데쇼핑 사내이사 복귀 등 주목
유통·식품·패션업계 주요 상장사들이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호텔신라, 농심 등의 기업은 향후 사업 확대를 위해 사업 목적을 추가하는 정관 개정을 예고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산업안전·ESG·불법 경영 등에 따른 기금손실 가능성 집중 논의”“주주대표소송, 주주이익 보호 수단 중 하나…비용 등 포함해 숙의”“국민연금, 약탈적 펀드 아냐…기업과 상시적으로 적극 소통”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책위)는 공적연금 수탁자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금운용본부에 콜업(의결권 행사 요청)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다.”
원종현 국
증권가 3월 임기 만료 CEO 다수호실적 힘입어 ‘연임’ 무게대외적 불확실성에…변화보단 ‘안정’ 택해변화 모색한 일부 증권사는 수장 교체
3월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임기가 만료되는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금까지는 실적이 좋았던 증권사를 중심으로 ‘연임’에 방점을 두는 분위기다. 수장 교체는 변화가 필요한 일부 중소형
조선과 밸류업 종목이 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해’의 구원투수로 떠올랐다.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올해 코스피지수가 2800에서 고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수 바닥은 2300으로 전망했다. 주도업종은 조선·방산과 밸류업 등이 바통을 이어받을 것이란 의견이 많았다. 경계해야 할 변수로는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 외환 변동성, 경기침체
시장과 주주들이 혼란스러워하는데도 명확한 설명이 없는 네이버가 답답하다.(네이버 종목토론방)
대주주 일가가 털리는 건 내 알 바 아니지만, 그 난리에 회사가 털릴까 걱정이네요.(한미사이언스 종목토론방)
이번 사건으로 하이브가 오너리스크가 크다는 게 드러났다. 주가는 카카오 꼴 날 것 같다.(하이브 종목토론방)
상장사들이 경영권 분장으로 몸살을 앓고
올해 정기 주주총회(주총) 시즌 주주 행동주의 활동 성과에 대해 업권은 ‘아직 미약하다’는 평가가 다수였다. 밸류업 프로그램과 더불어 중장기적인 기업 밸류업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더불어 기관의 투자 관행이 개선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의 목소리도 나왔다.
“국내 행동주의 어렵지만 조금씩 성과…아직 행동주의 후진국”
다수 업계 관계자들은 행동주의
지난달 주주총회(주총) 시즌을 뜨겁게 달궜던 행동주의 펀드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대부분의 주주제안이 주총 표 대결에서 무릎을 꿇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들이 표 대결에서 소액주주들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사내 및 사외이사’자리를 꿰 찼다는 점은 높이 평가했다.
22일 본지가 올해 정기주주총회 공시를 분석한 결과 주주제안으로 올라간
우리나라는 1998년 상법을 개정하면서 집중투표제를 도입했다. 기업이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출할 때 3% 이상(자산 2조 원 이상 기업은 1%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주주가 집중투표제를 요청하면 해당 방식으로 투표해야 한다.
집중투표제는 국내에서 26년가량 시행 중이지만, 찬반 논란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옵트 아웃(Opt-Out)’ 방식으로 도입
주주총회 시즌이 막을 내린 가운데 올해도 국내 상장사의 집중투표제 도입은 미미한 편으로 드러났다. 금융당국이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차원에서 ‘지배구조 핵심지표’를 내놓으며 집중투표제 도입을 권장하고 있지만, 기업들은 여전히 꺼리는 분위기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시총 50위 이내 상장사 중 집중투표제를 기업 정관에서 배제하지 않
#2월 28일(현지시간) 애플 주주총회. 완다 오스틴 박사가 사외이사로 선출됐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이자 여성으로 첫 에어로스페이스 코퍼레이션 최고경영자(CEO)에 올랐던 인물이다. 오스틴 박사는 사외이사 후보로 지명됐을 당시 “애플 이사회의 일원이 돼 영광스럽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스틴 박사의 합류로 애플 이사회는 앞으로 8인 체제로 운영된다
#현대
상장 항공사 6곳 모두 정기 주주총회 마무리화두는 ‘기업결합’…각사서 관련 이슈들 다뤄당사자 대한항공·아시아나 “차질 없는 합병”LCC는 ‘항공업계 재편 대응’을 과제로 삼아
항공업계 주총 시즌이 막을 내렸다. 올해 중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이 이뤄질 가능성이 큰 만큼 각사 주총에서는 기업결합 관련 이슈들이 논의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상장기업들의 주주총회가 15일 삼성물산, 기아 등을 필두로 본격적으로 개막했다. 이번주부터는 삼성전자를 포함한 총 371개사가 주주총회를 개최하며 슈퍼주총 시즌에 돌입했다. 최근 국내외 행동주의 펀드 활성화 및 관련 상법 개정으로 주총 시즌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주주제안 안건도 다수 상정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주총시즌에 밸류업 중소형주에 주목
주요 상장 건설사들이 본격적인 주주총회 시즌에 돌입한다. 주요 안건으로 그룹 장남들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해 오너 경영 본격화를 추진하거나, 사명에서 ‘건설’을 떼어내 주택 일변도의 사업 구조를 탈피하고, 미래 먹거리를 위한 신사업 비전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고민이 엿보인다.
20일 금융감독원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SGC이테크건설을 시작으로
“한국 산업의 근간인 반도체가 국가간 패권 경쟁으로 위기인데 삼성전자의 대책은 무엇인가.”, “신사업 투자와 인수합병(M&A)과 관련해 구체적인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 “주주를 물로 보느냐?”, “왜 모든 질문에 준비한 답변으로만 답하고 동문서답하는가.”
지난해 3월 15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4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 현장에서 쏟아
재계, 교수ㆍ관료 출신 사외이사 선임 열중거수기 전락에…감시·감독 역할 미흡 지적도
주요 기업들이 경영 불확실성을 타파하기 위해 전문성과 경력이 풍부한 사외이사 모시기에 한창이다.
사외이사는 경영에 직접 관여하지는 않지만,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사업 방향성에 관해 조언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만 일각에서는 현재 사외이사가 자문이나 정보수집 역할
오너 3ㆍ4세 경영보폭 확대등기임원 올라 승계 입지 강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오너 3ㆍ4세들이 이사회 진입에 속속 나서고 있다. 산업계 경영 환경이 급속도로 변화하면서 등기이사 선임을 통해 ‘책임 경영’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18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코오롱ㆍGSㆍ롯데 등 주요 그룹 오너 후계자들이 이번 주총에서 사내이사 선임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