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중학교에서 40대 교사가 학생 가족 민원에 시달리다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 교원 단체에서 안전한 교육활동을 보장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민원시스템을 정비하고 악성 민원은 엄정 처벌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온다.
9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에 대한 민원은 다양한 이유로 존재할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최근 교육현장에서 발생한 비극을 계기로 학부모들에게 상호존중의 학교문화 조성을 촉구했다.
2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임 교육감은 전날 배포한 가정통신문을 통해 "제주의 한 중학교에서 민원에 시달리던 선생님이 유명을 달리한 안타까운 일은 교육현장에 큰 숙제를 남겼다"며 "단 하나의 비극도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는 절실한 마음으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6일 제주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고인의 명복을 빌며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필요한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 권한대행은 달개비 서울에서 ‘5.31 교육개혁 30주년 기념 오찬 간담회’를 개최해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말하며 “교육부는 제주교육청과 공동으로 현장조사에 착
교육부가 최근 제주에서 발생한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고인의 명복을 빌고 학교 민원 대응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23일 오후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22일 제주에서 안타깝게 사망하신 선생님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동료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경찰에서 이 사안의 발생 원인과 경위 등을
22일 제주 모 중학교에서 40대 교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교육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쯤 제주 모 중학교에서 담임교사 A씨가 해당 학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의 배우자가 유서를 발견 후 112에 신고한 상태였다.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는 교무실에서 발견됐다.
A 씨는 학생 측 가족으로부터 지속적인 민원을 받아 정신적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