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제주 교사 사망 깊은 위로…민원 대응 체계 전반 점검”

입력 2025-05-2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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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최근 제주에서 발생한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고인의 명복을 빌고 학교 민원 대응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23일 오후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22일 제주에서 안타깝게 사망하신 선생님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동료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경찰에서 이 사안의 발생 원인과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대응 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일부 언론과 교원 단체·노조 등에서 학교 민원 대응 체제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어 17개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학교 민원 대응 체계가 적절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하겠다"며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과 공동으로 점검단을 구성해 현장 조사에 착수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교육부는 "향후 경찰 조사 및 현장점검 결과 등을 종합·분석해 학교 민원 처리 계획에 반영하는 등 교원이 학교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계서는 해당 교사가 학생 가족의 반복된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교권 보호의 실효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최근 제주 한 중학교에서 40대 교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교육계에 따르면 숨진 A교사는 가르치던 학생의 가족으로부터 항의성 민원을 받으며 심리적 고통을 호소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22일 0시 29분께 실종 신고가 접수됐으며, A교사는 학교 내 창고 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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