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은 76조6000억원 증가했지만, 증가폭은 전년의 83조1000억원보다 줄었다.
금융위기 여파로 대출을 자제한 은행들이 대출 재원인 수신을 줄이면서도 예대율 규제에 대비해 예금 확보에는 신경을 썼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은 관계자는 "은행들이 예대율에 포함되지 않는 시장형 상품을 줄이면서 수신이 큰 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 예대율 규제 여파로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 감소폭이 1년만에 가장 최대폭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예금취급기관(은행+비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549조7000억원으로 전월말보다 1조원 감소했다.
가계대출이 감소한 것은 작년 9월 900억원 줄어든 이후 처음이다....
수신자금이 늘어난 것은 지난 해 금융위기로 인해 금융당국의 예대율 비중을 맞추기 위해 예금 특판을 통해 시중자금을 대거 끌어들였기 때문이다.
반면 원화대출은 꾸준히 하락하는 추세다.
4대 은행의 올해 2월말 현재 원화대출 잔액은 438조원으로 작년 말 2월(521억3349억원) 보다 82조8000억 넘게 하락했다.
원화대출을 은행별로 보면 국민은행이...
시중은행들이 예대율 규제로 넘치는 예금자금을 운용하기 위해 전세대출와 저신용자 대출을 늘리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별 전세대출 현황으로 2월 우리은행이 3412억원으로 전월보다 212억원 증가했으며, 국민은행도 같은 기간 150억원 늘어난 3236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1542억(102억원) △하나은행 581억원(84억원) △기업은행...
하지만, 은행들이 예대율을 낮추기 위해 자금 운용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가계대출은 두 달째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 수신은 지난달 말 현재 1040조2000억원으로 전월말보다 16조9000억원 증가했다.
두달째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증가 폭이 작년 2월 23조1000억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은행...
은행장들은 또 은행들의 예대율 인하 노력으로 인한 정기예금 급증 추세가 앞으로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일부 참석자는 자금운용에 있어 대출에 비해 유가증권 투자가 상대적으로 크게 확대될 것이이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이 외에도 코픽스 도입과 관련, 대출금리 수준 자체를 조정하기보다는 대출기준금리가 어떻게 정해지는 지에 대한...
이고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예대율 규제로 인해 최근 신규 CD발행이 감소하면서 CD금리는 정체되는 반면, 수신금리는 원만한 상승 추세에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본다면 COFIX 연동 비중이 높아지면 수신금리 상승분이 대출금리에 적극 반영되는 구조가 되기 때문에 NIM 관리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현재 3개월...
예금금리와의 격차를 바짝 좁힌 것은 당국의 규제와 만기가 돌아온 고객을 다시 유치하는 데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는 반응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올해부터 예대율 규제가 적용돼 예금은행들이 수신(예금)을 늘리기 위해 특판 상품을 내놨고, 1년 전 고금리에 유치했다가 만기가 돌아온 예금 고객을 붙잡으려 한 영향도 컸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그룹은 4분기 보수적인 자본 및 유동성 관리로 하나은행 기준 2009년말 예상 국제결제은행(BIS)비율 15.11% 및 Tier1비율11.44%를 나타내 자본 건전성을 유지했고 예대율도 2009년말 현재 98%로 안정적인 조달 구조를 보였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당기순이익은 4분기 1979억, 2009년 누적기준2739억을 각각 기록했다.
4분기 순이익은 3분기 대비 소폭...
이처럼 주택담보대출과 예금이 반대현상을 보이는 것은 금융당국이 4년 이내에 CD를 제외한 예대율 규제를 100%로 맞춰야 한다는 방침을 정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예대율 규제를 맞추기 위해서는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을 줄이거나 예금상품을 늘려야 하는데 수익성을 위해 서둘러 예금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4년 이내...
중 수익성이 가장 뛰어나 매각 프리미엄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수익성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또 "당분간 순이자마진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 추세도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다만 높은 예대율과 매각을 앞두고 있는 은행으로서 근본적으로 영업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CD의 등록발행이 급감한 이유는 대출금리 규제에 따른 CD발행 억제, CD를 제외한 예대율 100%내 유지정책 도입 등 정책적 측면과 은행의 예금유치 확대 등에 따른 자금사정 호전으로 CD발행 유인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예탁원은 밝혔다.
은행ㆍ카드사 등이 발행하는 금융채는 전년대비 15.7% 감소한 반면, 회사채(69% ↑)․특수채(47.8...
시중은행장들이 예대율 규제가 시행되면 은행의 자금조달 및 운용구조에 상당한 변화를 보일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은행장들은 15일 오전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주재로 열린 금융협의회에 참석, "예대율 규제 시행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 정기예금 금리 인상, 시장성수신 감축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도 "앞으로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면 상당한...
이는 대우건설 풋백 옵션의 만기가 다가오면서 금호그룹 자금 악화 문제가 은행업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예대율 규제 등 정부의 각종 정책이 은행주에 대한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기 때문이다.
또한 금융의 블록세일 이후 기관의 지속적인 물량 축소가 은행 전반적인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원화 절하로 은행보다는 IT 및 자동차업종의...
은행들은 예대율 100% 규제를 맞추려고 수신확보에 나서고 있어 예금금리는 앞으로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재태크 전문가들은 자금 운용 계획에 맞춰 1년 단위 특판예금에 가입하는 것도 새해 자산운용의 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당장 신한은행은 4일부터 새해를 맞아 `새출발 정기예금' 특별금리 행사를 한다.
4일 기준 만기일시지급식의...
그는 특히 올해 국내 경기가 회복되면서 시장 쏠림현상이 재현될 소지가 있는데다 부실채권 비율 재상승 가능성, 예대율 규제 등 은행권을 둘러싼 영업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은행권이 올해도 기업구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자본 건전성 강화에 적극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수익 기반을 확충, 위험관리에...
4%)보다는 낮다는 것이다.
연구원은 "최근 회복세는 경기부양책과 환율효과 등에 크게 의존했다"며 "따라서 본격적인 출구전략은 시기상조"라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또 "기업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외채구조와 예대율 등 국내 금융 시장의 취약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109.00을 앞두고 외국인의 매도가 출회되며 다시 108.94로 밀렸으나, '은행 예대율 100%규제 영향으로 CD금리가 하락 할 것'이라는 소식에, 증권사의 대량 매수가 유입되며 109.00까지 재반등했다.
이후 증권사의 +2000계약 대량 환매수(미결제 급감)가 유입되자 109.08까지 급반등했다.
장 마감 무렵 증권 및 개인의 대량 전매도로 109.05로 반락하기도...
또 은행 예대율 규제가 내년부터 재도입되는 데다 국제적으로 은행의 건전성 감독 강화방안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은행경영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돼 적절히 대비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는 국민, 신한, 우리, 하나, 외환, SC제일, 산업, 수출입은행장과 농협, 수협 신용대표 등이 참석했다.
예대율 강화로 소비금리 오히려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진 위원장은 "현재 수치상으로 은행권 예대율은 거의 안정 상태"라며 "은행에 충분히 적응할 시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황영기 전 KB금융그룹 회 장이 금융위를 상대로 낸 소송에 대해서는 법대로 처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진 위원장은 "황 전 회장의 소송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