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 "국내 외화유동성 관련 대책 살피겠다"

입력 2010-05-19 07:40 수정 2010-05-1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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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수 금융위원장은 19일 "유럽 재정위기 등 대외 불안요인이 발생할 때마다 마음 졸이지 않게 국내 외화유동성 부문에 문제가 없는지 추가로 필요한 대비책이 무엇인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진동수 위원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중앙데일리 주최의 '2010 중앙데일리 코리안 이코노믹 포럼'에서 이같이 말하며 "금융규제 및 감독도 국제적인 합의내용과 국내금융의 문제점에 대한 진3단을 토대로 정비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8년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미국발 금융위기는 점차 마무리되고 있지만 남유럽 재정위기가 새로운 복병으로 등장하는 등 불안요인이 여전하다는 지적도 함께 했다.

진 위원장은 "위기 전개과정에서 드러난 국내 금융시스템상의 취약점을 재정비해 튼튼한 금융시스템을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국내 금융권의 쏠림현상과 외환부분에서의 구조적 취약성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거시건전성 감독기능을 강화하고 예대율 규제 등을 통해 쏠림현상과 과도한 외형확대 경쟁을 억제해나갈 예정"이라며 "국제기준 도입시 철저한 사전 영향평가 등을 통해 합리적인 도입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소비자보호 제도에 대해서는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를 하겠다"고 말했다.

진 위원장은 "국제 기준에 맞도록 금융소비자보호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며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해 금융소비자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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