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감소·경영악화에 구조개선 속도…경영진단 후 합병 권고 추진합병손실 보전 5→7년 확대…103곳 이미 합병, 4곳 추가 진행 중
농협중앙회가 지역소멸과 조합원 감소로 경영 압박이 심화되는 농업협동조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규모화를 핵심 과제로 삼아 구조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중앙회는 경영 자립도가 낮은 농·축협을 선별해 합병을 권고하고, 이행하지 않
은행·저축은행 이어 상호금융도 예보료율 재산정업권별 용역 완료…'33% 인상안' 등 거론
상호금융권이 내년 초 예금보험료율 인상안을 확정한다. 올해 9월 예금보호한도가 1억 원으로 상향돼 예금자보험기금에 더 많은 재원이 필요해지자 예보료율 재산정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예보료율 상승은 각 지역 조합이나 금고가 내야 하는 보험료 총액 증가를 의미한다.
조달원가 증가로 수익성 악화 불가피부실 조합 증가 시 지역 금융 접근성 '흔들'금리 조정 등 소비자 비용 부담 전가 우려도
상호금융권의 예금보험료율 인상은 다양한 부작용을 동반한다. 상호금융 전반의 건전성 악화는 물론 예금자 기반이 좁은 소규모 지역 조합 등은 금리 조정이 사실상 불가능해 예보료율 인상 부담을 그대로 떠안게 될 수도 있다. 이미 수익성
제2금융권이 수신 경쟁 대신 부실채권 정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새마을금고와 신협을 비롯한 상호금융권은 연체율을 연말까지 추가로 낮추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은 올해 6월 말 8.37%에서 9월 말 6.78%로 1.59%포인트 떨어졌다. 새마을
“MG손보 계약 나눠 이전, 공개매각 병행” 부실 금융사 정리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예금보호한도 상향 이후 제도 안착과 함께 사전 부실 예방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사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예금자보호와 금융시장의 안정성 유지를 위해 제도적 보완과 위기 대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지난달 예금보
"법정비용까지 이자에 반영”⋯‘이자 전가’ 도마에
국내 주요 저축은행이 예금보험료, 교육세, 출연금 등 법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각종 비용을 대출이자에 반영한 규모가 최근 5년여간 1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금융회사가 져야 할 부담이 소비자에게 전가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허영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
환율·과세 여부 따라 실질 수익 달라져"구조·세금 따지는 전략적 투자 필요"
금값이 1979년 이후 최고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금리 인하 기대, 달러 약세가 맞물린 덕이다. 금펀드·골드뱅킹·ETF 등 금 관련 금융상품으로 자금이 빠르게 이동하며 '금테크' 열기가 확산하고 있다.
모두 금빛을 띤 금융
국제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달러 약세, 미국 정치 불확실성,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겹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해진 결과죠. 국내 금값도 국제 시세와 발맞추며 단숨에 20% 넘게 오르자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은 자연스레 ‘금테크(금 투자)’로 향하고 있는데요. 주식, 부동산이 불안한 상황에서 금이 다시
국내 최초 반려동물 전문 보험사 마이브라운반려동물전문보험이 출범 두 달 만에 보험 계약건수 1800건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마이브라운의 빠른 성장 배경에는 합리적인 보험료와 실질적인 보장을 동시에 제공하는 저변 확대 전략이 주효했다. 대표 상품의 월 보험료는 말티즈(2세 기준) 1만9863원, 푸들(2세 기준) 1만8203원, 먼치킨(2세 기준
2금융권과 금리 격차 크지 않아건전성 우려에 대한 불안도 작용
예금보호한도 상향에도 대규모로 자금이 이동하는 '머니부므'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금융권에 비해 금리가 비교적 낮은 시중은행의 예금은 오히려 늘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기예금 잔액은 8일 기준 958조840억 원으로 8월 말(
수신 불확실성 커지자… 플랫폼 기반 금융으로 돌파구 모색
시중은행들이 ‘생활 속 금융 접점’을 넓히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플랫폼 기반 금융 전략을 통해 저원가성 예금 중심의 핵심 수신 기반을 지키고 미래 수익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말 기준 정기예금 잔액은 954조731
이찬진 금감원장, 4일 저축은행 업계 간담회"고위험 여신 운용 지양"…서민금융 역할 주문저축銀, 건의사항 전달…대출총량·M&A 확대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저축은행 업계를 만나 금융소비자 보호와 건전성 관리에 주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축은행 업계는 대출 총량 확대와 외형 확장을 위한 인수·합병(M&A) 규제 완화 등을 건의했다.
이 원장은 4일 서울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저축은행 업계와 만나 "모든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원장은 4일 서울 마포구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열린 저축은행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예금자보호한도가 1억 원으로 상향된 만큼 예금자의 재산과 신뢰를 지키는 것이야말로 업권의 발전을 위해서도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서
예금자보호한도 상향조정에도 불구하고 은행채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제도 변화가 크레딧 시장을 흔드는 ‘머니런 혹은 머니무브’ 보다는 제한적 자금 이동에 그칠 것으로 봤다. 4분기(10~12월)에는 정기예금 만기도래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은행채 발행이 늘면서 은행채 스프레드에 변동성이 있을 수 있으나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은행권의 높은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를 지적했다.
권 부위원장은 예금보호한도가 1억 원으로 상향된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영업점을 찾아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취약 계층의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에서 은행권만 예대마진 기반의 높은 수익을 누린다는 비판을 외면하기 어렵다”며 “기준금리가 인하되는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일 "예금보호한도 상향은 금융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기반"이라며 " 금융회사가 얻는 제도적 혜택을 생산적 금융을 통해 사회로 환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부위원장은 예금보호한도 1억 원 상향 시행 첫날을 맞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을 방문해 제도 준비 상황을 확인했다. 그는 직접 예금상품에 가입하고 은행 직원으로부터 '
예금보호한도 1억 원 상향은 2금융권의 자금조달 여건을 개선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고금리 예·적금과 특판 상품 경쟁이 활발해지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도 확대될 전망이다. 그러나 머니무브 양극화와 이에 따른 수신 유치 경쟁 과열 등 부작용 우려도 크다. 2금융권의 경우 전반적인 건전성 악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치 전 보호 대상 금융기관·상품인지 확인펀드, 증권사 CMA 등은 제외여러 금융사로 분산 예치해야 안전보호 범위 넓어졌지만 금리 전가 우려도
1일 예금보호한도가 1억 원으로 상향되면서 금융권 예금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금융소비자들의 물리적ㆍ심리적 안전망이 대폭 강화되면서 예적금 선호 현상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의할 점도 있다. 금융
24년 만에 보호한도 5000만 원→1억 원 두 배 확대'머니무브' 기폭제 되나…연쇄 금리 인상 ‘출혈 경쟁’ 불씨도
이제부터 금융회사가 파산해도 최대 1억 원(원금ㆍ이자 포함)까지 예적금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금융소비자들의 불안심리 해소 효과로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2금융권에 자금이 이동하는 ‘머니무브’가 본격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1일
부동산PFㆍ비과세축소·예금보호한도 등 현안 집중 논의 전망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다음 달 중순 이후 상호금융권과 첫 간담회를 열고 현안 점검에 나선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원장은 다음 달 19일 농협, 수협, 신협, 산림조합 등 상호금융권 대표자들과 만난다.
이 자리에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건전성 관리 △상호금융 비과세 혜택